Pneumothorax,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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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Wikipedia

작년 이맘때...

지난 해 딱 이맘때를 기억하십니까... 뭐 그때는 블로그를 연지 얼마 안 되어서 방문자들도 많이 없었을 테지만, 갑작스럽게 기흉에 걸려서 고생했던 때였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숨쉬기가 곤란해지고 들이마실때마다 왼쪽 가슴 폐 부위에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기흉"이라고 하더군요. 간단히 말해 폐의 기포가 파열되서 원래 있어서는 안될 부분에 공기가 차서 폐를 누르는.. 그런 병이랍니다.

그래서 결국 기흉걸리면 다 하게되는 그 무시무시한 '튜브'를 가슴에 꽂고,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튜브가 공기를 빼주는 역할을 해서 며칠 있어서 나아지면 그대로 퇴원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주간 입원해있다가 퇴원해서 월요일에야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땐 막 학교에 입학해서 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라 이틀을 쉬고 수요일에 학교를 가려고 했는데... 재발했습니다. 기흉은 원래 재발율이 높은 질병이라고 하네요;;

보통 재발해서 입원하면 수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의사의 말씀. 다시 병원가서 튜브를 꽂고 (아흑) 이번엔 2주간 입원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재발...

그후 아무 일 없이 평화롭게 (?) 학교를 다니다가.. 11월 즈음에 또다시 왼쪽 가슴이 이상하게 숨쉬기가 답답하더군요... 아주 약했지만, 처음 발병했을때랑 똑같은 증상이었습니다. 의사가 "한번 걸려본 사람은 재발하면 그게 재발한건지 금방 눈치챈다"고... 그리고 "만약 재발한 것 같으면 그때 병원 오시면 된다"고...

ㅎㄷㄷ

위 포스팅에 썼듯이 그때는 정말 기적적으로 기흉 진단을 받고서도 입원을 하지 않고, 한의원에서 한 3일 침을 맞고 기도함으로서 낫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어제 아침에 집 청소를 끝내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도중 갑자기..

.
.
.
네 또 똑같은 증상이, 이번엔 오른쪽이 아팠습니다.


아아아...

...병원에 또다시 가긴 싫습니다.

...다른 쪽 가슴에도 튜브 꽂은 흉터를 남기긴 싫습니다.

...또 입원하고 수술해서 가족과 다른 사람들 걱정 끼치긴 정말 싫습니다.



오늘 내일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보고, 일단 입원은 하지 않고 저번처럼 침을 맞고 기도로 치료해보려고 합니다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  Status: 아픔
|  Weather: 맑음
|  Now Listening: "Healer" - Hillsong Music Australia (This is Our God)


P.S: 깜빡하고 놓쳤는데, 8월 25일자로 블로그 1주년입니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nglish--
August 27th, 2008 August 27th,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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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한비[韓非]  Aug 27, 11:18 Modify/Delete Comment on this 

    하지만, 안아파야 덜 걱정한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괜찮아 질수있다면, 또 병원에가세요
    힘내세요^^

    1. Kimatg  Aug 27, 19:48 Modify/Delete 

      생각해보니 한비님 말씀도 옳네요..
      오늘도 침을 맞고 왔습니다만 일단 내일 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다시 그 끔찍한 '흉관삽입술'을 하기는 싫다 이거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Rudals Aug 27, 12:31 Modify/Delete Comment on this 

    I'm sorry bro, why didn't you tell me about it when i visited your house? I'll pray for ya!:) Hope you'll get better!

    1. Kimatg  Aug 27, 19:51 Modify/Delete 

      lol maybe I was too healthy that I forgot about how I used to be in hospital... :P

      Well it happened kinda suddenly also this time.. so it's a shock for me too O_o
      Anyways thanks for encouraging!

  3. 하타 Aug 27, 21:38 Modify/Delete Comment on this 

    이런;; 큰일이군요.
    저도 매번 감기걸릴때마다 중이염에 고생을...
    (이랄까 차원이 틀리잖아 이사람아!!)

    음... 그리고 블로그 1주년 축하드립니다. ^ㅡ^;;
    그리고!


    외국인이 덧글 다는건 처음봤어요.
    랄까 꼬부랑언어 잘하시는군요 ㅠㅠ

    1. Kimatg  Aug 27, 22:25 Modify/Delete 

      걱정/축하 감사드리고요 ㅋㅋ

      위의 친구는 외국인..은 아니지만 카작에 살때 학교 같이 다니던 친구랍니다. (한국인. ㅎㅎ) 얼마전 한국에 왔다 갔죠 :)

  4. muhootsaver Aug 30, 10:35 Modify/Delete Comment on this 

    이런... 별일 없기를 빕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5. 강철지크 Sep 3, 18:33 Modify/Delete Comment on this 

    1주년 축하드려요
    근데 마치 총을 맞아서 탄피가 박힌듯 보이네요...
    병이란게 또 마음먹기에 달린거니까 마음을 굳게 먹고 언능 나으세요 !

    1. Kimatg  Sep 3, 21:56 Modify/Delete 

      축하 감사드리고요^^

      지금도 열쉼히 낫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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