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beat 입문했습니다.

2011/08/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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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유비트 해보기는 아이폰용 jubeat plus로 해봤습니다. 실제 기계로 해보기는 지지난주인가 친구 만나서 오락실 갔는데 때마침 유빗이 있길래 해봤고, 지난주에 서울에서 애쉬군이랑 만나서 압구정 조이플라자 따라가서 결국 e-Amusement 카드를 사고야 말았습니다.

카드 꼽고 한 두코인정도 해본거같은데 그 후로 너무너무 하고싶더군요 유비트. 그래서 이번학기 저의 특수한(?) 시간표를 이용해 오늘 1교시 끝나자마자 일산 CGV 게임토피아로 달려와 4천원어치(8코인)을 플레이했습니다. 흠…

좀 해보고든 생각 여러가지:

  1. 연속으로 오래 하면 손가락 끝이 매우 아프구나.
  2. 어째서인지 난 코나미 오리지널 곡들이 기본이고 라이센스곡들이 해금대상인줄 알았는데 정반대더군요. 아이폰에서 Far east nightbird 싱나게 연습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현실은 그거 해금하려면 아직 하아아안참 더 해야 됐던 것이었습니다 Aㅏ…. orz
  3. 곡 해금하려면 색깔별로 셔츠를 짜야되더라. 셔츠를 짜려면 wool(실털뭉치?)이 한개 이상 필요한데 wool은 보통 3-4코인에 하나 얻더라. 울을 138개 모아야 완전 해금이 된다 하고 4코인x138=552코인, 1코인=500원이니까 500원x552=276,000 그러니까………….

    …………………

  4. 으음, 그건 그렇고, 굇수들 왜이렇게 많나요. 아니 뭐 누구나 초보 시절은 있겠지만… 주변에 초보가 안 보임요. 못해도 다 익스트림으로 하는거같아… 나만 꿋꿋히 Advanced 최고7-8렙 유지하면서 하고있고…
  5. 이래서 저같은 늅늅은 앞으로도 사람 없는 오전 시간을 이용해야겠습니다. (유빗 계속 판다는 가정 하에)
  6. 그런데 과연 전곡해금 할 정도로 돈을 퍼부을 의욕이 나에게 있는가
  7. 랄까 좀있으면 신작 코피어스 나온다는데 그럼 니트 플레이 데이터는 다 소용 없게 되는건가요.

http://jubeat.3rddev.org/knit/zvuc?lang=ko

현재 유빌리티는 3.90 허니비네요. 첫판에 1.5인가 팍 올라가더니만 마지막에는 -0.4 +0.3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더군요. 전곡순회를 염두에 두고 모르는 곡이라도 닥치는대로 플레이했는데 어드밴스로 웬만하면 A-B는 뜨네요. 별 생각 없이 했는데 only my railgun 어드밴스로 SS떠서 놀랐고 ALBIDA 베이식으로 풀콤보 떠서 놀랐고…

후.. 모르겠네요. 재밌긴 한데 해금할것 생각하고 하면 솔직히 좀 막막합니다. 좋아하는 곡 한번 플레이해보려고 그렇게 노력을 해야하는거나 싶기도 하고… 곧 나온다는 코피어스도 좀 신경쓰이네요.

이상 늅늅 유비터 zvuc이었습니다 -0-;;

PS: 블로그 이웃/트위터 팔로워분들중 유비트 하시는 분 계시면 아이디좀 알려주세요! 혹시나 온라인 매칭되면…….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