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야마타 요사코이 라이브 플래티넘 달성

2015/06/21 23:04 /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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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CG 수집을 완료하면 해금되는 '진짜 마지막' CG일러스트.

3월에 일본 갔을때 중고로 구해 사온걸 디지몬 다 깨고 나서야 시작해서 쉬엄쉬엄 하다가 이번주가 되어서야 플래티넘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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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자체가 어렵진 않았는데 전체 CG 수집을 위해 모든 가능한 플로우차트 분기점을 다 돌아야한다는게 좀 귀찮았네요.

게임 자체는 짧게 평을 해보자면.. 캐릭터게임 치고는 꽤 만족스럽게 나왔다고 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처음으로 비타로 해본 니세코이보다는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좀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만 (이쪽 분야에서 콘마이의 노하우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본 팬이라면 나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후일담 스토리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리듬게임 요소는, '부가요소'라고 생각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입니다만 최고 난이도도 일반적인 리듬게임을 생각하면 너무 쉬운 편이라 그냥 가볍게 즐기고 끝낼만한 정도입니다. 수록곡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OP/ED와 극중 밴드 Need Cool Quality의 삽입곡 「コドクシグナル」에 더해 각 캐릭터별 캐릭터송 5곡 해서 전체 8개 곡입니다. 적은 편은 아닙니다만, 한번 엔딩을 본 후에 진입 가능한 그랜드 엔딩의 엔딩 크레딧에 「ヨロコビ・シンクロニシティ」가 나오는데, 이것까지 플레이가능한 곡으로 보면을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쉬웠네요.

이 게임이 다소 특이한 점이라면 미연시의 포맷을 한 게임이지만 남주인공이 있는것도 아니고 화자가 계속해서 바뀝니다. 캐릭터별 스토리 루트가 인원수 대로 5개 각각 있는데 그 캐릭터를 '공략' 하는거라기보다는 해당 캐릭터의 시점으로 10일간의 스토리를 플레이하는 개념으로, 학교에서 펼쳐지는 일인만큼 같은 사건을 각각 인물의 시점에서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름 참신한 아이디어이긴 한데, 단점이라면 겹치는 같은 이벤트를 여러번 봐야한다는 점이랄까요. 중간중간에 괄호치고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속마음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반복되는 대사는 똑같은 오디오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따라서 트로피를 위해 모든 가능한 엔딩, 이벤트를 보기 위해 같은 플로우차트를 몇번이고 반복해야한다는 노가다성이 다소 있습니다. 다행히도 스킵 기능이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많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CG도 꽤 많이 들어간 편이고 메인 스토리도 앞서말한 반복성만 빼면 꽤 괜찮은 전개입니다. 만능소녀 야야가 이 게임의 중심인물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하나 또 아쉬웠던 점이라고 하면 용량 문제인지 음성의 음질이 매우 낮은 편이었다는 것.. 다른 게임을 하다가 이 게임을 키고 이어폰을 끼고 음성을 들으면 스테레오가 아니라 모노채널로 과감하게 압축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뭐 오래 플레이하다보면 뇌이징(?)이 돼서 적응이 되긴 하는데.. 당장 옆동네 회사 게임만해도 그런거 없이 쨍쨍한 퀄리티의 오디오를 보여줬는데 좀 비교가 되는 대목이긴 했습니다.

비타 게임 칩의 용량이 부족했다든가 뭔가 어른의 사정이 있었겠지 싶습니다만 반복된 오디오를 감안하면 타 게임에 비해 음성 분량이 그리 많지도 않았을거같은데 뭐가 문제였을까 좀 의문이 듭니다. 캐릭터별 엔딩크레딧롤을 다 따로따로 영상으로 넣어놨으니 이게 용량 다 잡아먹었나

리뷰 글인데 스샷이 없는 이유도.. 이 게임이 광역으로 스크린샷 기능을 막아놨기 때문에 찍고싶어도 스샷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애니메이션도 재밌게 봤었고, 특히 곡이 마음에 들어서 기억에 남은 작품이었어서 때마침 리듬게임 요소가 가미되었기도 했고 나름 신선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만, 좋긴 했지만 여러모로 뭔가 아쉬운 부분이 여기저기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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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죽어서 좋은 OST를 남기고..

막상 게임을 깨고 나니 비타에서 할 것이 없어져버려서 막막해(?)졌습니다. 다음엔 무슨 게임을 할까 궁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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