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lve South HiRise for iPhone/iPad 스탠드

2015/10/17 17:16 / Gadg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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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폰 독을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회사에서 잘 쓰고있던 벨킨 챠지+싱크 독이 새 아이폰6s에 케이스를 끼운채로는 바닥부분이 라이트닝포트와 너무 딱 붙어서 제대로 삽입이 되지를 않더군요. 대체할만한 독을 찾는데, 조건은: 케이스를 씌우고도 도킹이 가능한 구조일 것,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을 것(대부분의 알루미늄/메탈소재 독은 60달러는 그냥 넘어버리기 때문에..), 적당한 무게일 것(너무 가벼우면 폰 뺄 때에 분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것(해외주문하면 독 무게 특성상 배송비도 많이 들고 또 오래 기다려야하니) 이정도였는데, 그다지 이렇다할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지가 않더군요. 시간이 너무 많이 드는것 같아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냥 적당히 조건에 맞는 것을 골라서 펀샵에서 구입했습니다.

Twelve South의 HiRise라는 제품인데..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다소 높게 올라가는 느낌의 스탠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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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패키징..의 첫 인상은 너무 싼티 안나게 독특하긴 합니다만 막상 뜯으려고 보니 좀 뭔가 영문을 알 수 없는 구조입니다(..) 박스인줄 알았는데 앞면 커버만 있고 내부는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있고 그 안에 하드스티로폼으로 파츠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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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을 직접 해야하는 DIY 제품입니다. 뭐 워낙 모양이 특이하다보니 저걸 완제품으로 박싱해 파는것도 공간의 낭비니 나름 인정할만한 선택이라 합시다. 단계별로 쉽게 알 수 있는 그림을 포함한 조립 설명서가 동봉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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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받침대의 뒷면의 뚜껑을 열면 기역자형 Hex 키가 들어있습니다. 별도의 드라이버 공구 없이 조립을 할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케이블이 들어가는 연결부 스탠드 파츠와 후면 지지대 파츠, 케이블을 꼽아 삽입하는 클립 파츠, 그리고 아이폰보다 두께가 얇은 아이팟 터치를 사용시에 후면이 뜨는걸 방지하기 위한 패딩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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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독들과 달리 다양한 두께의 케이스에 호환될 수 있도록 라이트닝포트의 부분이 튀어나오는 높이와 뒷면 받침대를 어느정도 조정할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3가지 높이의 클립을 제공하는데, 제 경우에는 너무 두껍지는 않고 약간 튀어나온 케이스인 관계로 Clip 2를 끼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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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케이블을 먼저 받침대 밑의 구멍으로 통과해서 클립에 끼웁니다. 아이폰6S에 동봉된 라이트닝 케이블이 기존 라이트닝 케이블의 타원형 모양에 비해 약간 규격이 달라져서 세로가 살짝 더 두꺼워진 타원형의 모양으로 미세하게 바뀌었는데, 클립이 플라스틱인 덕에 다소 뻣뻣하게 끼워지긴 합니다. 혹시나 안되면 어쩌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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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와 결합한 스탠드 파츠의 구멍에 끼웁니다. 이게 다소 뻑뻑하게 되어있어서 꽉 끼는데 클립 파츠의 양쪽 옆 플라스틱이 약간 갈려나가더군요. 혹시나 교체할 일이 있어서 빼야할 때는 거꾸로 눕힌 뒤 Hex 키로 뒤에서 강하게 눌러줘야 겨우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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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에는 라이트닝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는 홈이 있습니다. 특성상 이렇게 한번 끼워서 쓴 라이트닝 케이블에는 선재에 찍힌 자국이 남기 때문에.. 그냥 고정하고 빼서 다른데 쓸 생각은 안 하는게 좋습니다. 기존에 쓰고있던 Everdock도 마찬가지로 별도의 케이블을 직접 끼워 쓰는 방식인 만큼 동일하게 자국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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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립을 완성한 상태..인데 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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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부분의 파츠와 지지대 파츠의 절삭 경사가 맞지 않아서 평행하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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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폰을 끼우면, 폰과 받침대와 지지대의 라인이 평행하지 않고 이렇게 되어버린다는 것. 그래서 케이스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전히 끝까지 밀어서 고정을 해야만 폰이 꼽히더군요. 절삭 마감단계에서 미스가 난것 같은데... 솔직히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인 제품도 아닌데 이런 대충한듯한 마감이라니... 역시 이런 악세사리류는 구입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소재&생산비용을 감안해더라도 가격의 50%는 그냥 먹고들어가는 마진이 아닌가 싶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만족한 적이 없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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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광고하는 대로 일단 아이패드 미니도 무리 없이 껴지긴 합니다. 받침대 면적이 넓은 덕에 안정적으로 거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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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그리 막 좋지도 않고, 못 쓸만하지도 않은 그냥저냥 괜찮은 제품이라고 해야할까요. 수평이 안 맞는 것은 정말 디자인을 중시하는 제품으로써는 치명적인 미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상 비싼 이유가 디자인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가격을 합리화할 수가 없잖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responses

4 comments

  • 질문 2015/10/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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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랑 미니랑 둘다 가지고 계신것같은데

    미니 괜찮나요? 구매하려고 알아보는중이라..ㅠㅠ
    • zvuc 2015/11/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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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아이패드는 이미 판매를 해서 안 갖고 있긴 하지만.. 주로 어떻게 사용하실건지 용도를 고려해 구입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미니의 경우 셀률러 버전으로 사용하면 지하철 등에서 들고 웹서핑 하거나 트위터 등 보기에 좋고, 큰 아이패드는 아무래도 들고 쓰기보다는 책상 등에 놓고 작업하기에 더 좋은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가 2016/03/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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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제작의도를 잘못 파악하신듯 한데...
    앞지지대와 뒷지지대가 평행이라면...뒷지지대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두개의 지지대가 서로 평행하게 설계를 했다면...뒷지지대는 결국 앞지지대에 꽂은 디바이스랑 평행이 된다는 소린데...그러면 뒷지지대가 있을 이유가 없죠...기기를 지지 못해주는데 단순히 보기 좋게 평행인게 무슨 소용인지 ㅡ,.ㅡ
    절삭 각도를 일부러 다르게 해서 앞지지대에 꽃힌 디바이스를 뒤에서 받쳐줘야 안정적이지 않나요?;;;;
    • zvuc 2016/03/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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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twelvesouth.com/product/hirise-iphone5-ipad-mini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 사진을 보시면, 평행하게 되어있습니다. 완벽하게 두개의 지지대가 평행하게 되어있어서 흐트러짐 없는 선을 이루고, 그것이 이 제품의 디자인의 매력인 것인데요. 전 분명히 그 디자인을 보고 구입을 한 것이고요. 안정적이기에는 물론 뒷지지대가 평행하지 않고 최대한 직각으로 받쳐주는게 무게를 더 지탱할수 있으니 안정적이겠지요. 하지만 폰이나 아이패드인만큼 그렇게 무거운걸 얹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아래에 강하게 고정되는 만큼 평행으로 세워도 충분히 버틸만한 구조입니다. 그렇게 설계된 제품입니다. 최소 제품 사진을 봐서는요.

      모든 생산 제품이 다 이렇다는 보장은 없지만 최소 제가 받은 생산품은 평행하지 못했습니다. 구입한 사이트의 리뷰를 보면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비슷한 글을 올리신 분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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