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OM LBT-PAR500AV 블루투스 리시버

2015/10/17 18:00 / Gadg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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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LECOM사의 LBT-PAR500AV 블루투스 리시버입니다. 기존에 쓰던 소니 SBH50를 두고 왜 또 다른 리시버를 구하게 되었냐 하시면, SBH50은 AAC를 지원하지 않았는데 음질의 아쉬움과 변환 때문에 폰의 배터리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는 점때문에 다른 조건이 같으면서 AAC를 지원하는 비슷한 류의 제품을 찾다가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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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스펙을 박스 뒷면에 적어놓았습니다. 눈여겨볼만한 항목으로는 블루투스 4.0지원 / SBC, AAC, aptX 코덱 지원 되겠습니다. 며칠전에 일본에 여행간 친구를 통해 아마존으로 주문해 전해받았는데 가방에 넣어온지라 박스가 살짝 찌그러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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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으면 구성품으로 각종 설명서들과 본체, 충전용 MicroUSB 케이블이 나옵니다. 최근엔 전자제품이 대부분 온라인상 디지털 방식의 설명서로 대체하는 추세라 종이설명서를 볼 일이 줄어드는데, 일본 내수용 제품인 만큼 나름 꼼꼼하게 설명서가 내장되어있습니다. 일본어 외의 영어, 중국어, 한국어등으로 표기된 설명서도 들어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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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버 기기 본체의 모습입니다. 디자인이 막 그리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만, 마감처리는 깔끔한 편입니다. 두께는 다소 두툼한 편. 무게는 25g로 기존 SBH50의 15g보다는 무겁지만 그래도 가볍게 휴대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정도입니다.

전면에 NFC로고마크가 달려있듯이 NFC로 간편 페어링이 가능합니다만, 아이폰이 지원을 안 하는 관계로 역시 이번에도 그림의 떡인 것으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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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트랙/다음 트랙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 이 있습니다. 버튼이라 한 이유는 모양과 달리 빙빙 돌아가는 다이얼이 아니고 양쪽으로 밀면 "눌러지는" 버튼 방식이기 때문(...) 뭔가 낚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덕분에 조작하기가 살짝 불편합니다. 저럴 바에야 그냥 버튼으로 하지...

클립이 달린 후면에 블루투스 페어링용 버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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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용 USB포트는 측면의 커버를 벗기면 있습니다. 충전중에도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서에 써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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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일시정지 버튼과 동시에 통화 버튼도 담당하는 버튼과 전원/홀드 스위치가 있습니다. 전원은 그렇다치고 홀드 스위치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네요. 예전에 시디플레이어등 리모콘이 주머니에서 눌려서 멋대로 조작되는걸 막는 용도로 흔히 탑재되어있었는데 최근엔 도통 볼 일이 없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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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H50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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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렇게 보니까 엄청나게 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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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스위치를 켜고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면의 볼륨 다이얼(처럼 생긴 버튼) 사이 틈의 LED 라이트가 깜빡이며 디바이스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초기설정으로 디바이스에서 페어링을 해주고 나면, 이후에는 폰 블루투스가 켜진 상태에서 리시버 전원을 키면 2초 이내로 빠르게 재페어링이 완료되어 수신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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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H50은 블루투스 3.0이고 이 제품은 블루투스 4.0인데 그 스펙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폰에서 리시버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BH50과 달리 리시버 자체에 화면이 없어서 잔량을 바로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점은 편리하네요.

화면이 없는..것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면, 확실히 처음에 SBH50을 들일 때에는 굳이 블루투스 리시버에 화면이 필요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쓰다가 없는 제품을 보니, 기기 조작에 있어서 화면 없이 조작하는것과 눈으로 보고 내가 지금 어떤 조작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볼 수 있다는 점은 UX에 있어서 꽤나 큰 차이라는걸 실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글자 표시로 "Pairing"이라고 보여주는것과 LED라이트가 빠른 간격으로 깜빡이는것의 차이라고 할까요.

LBT-PAR500도 여러 디바이스와 동시에 페어링하는것이 스펙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는것 같습니다만, 시도는 안 해봤습니다. 화면이 없는 관계로 디바이스 스위칭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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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그레이드..를 하게 된 가장 중요한 차이인 AAC에 대해 좀 이야기 해보면, 일단 예상했던대로 음질에서 큰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SBC로도 솔직히 음질 열화는 일상적인 사용에서 잘 느끼지는 못했기 때문에, 뭐 아마 스펙상으로 조금 더 낫기야 하겠습니다만.

다만 소니의 리시버에 달린 앰프와 성향이 조금 다른건지, 엘레컴의 제품의 경우 고음부가 약간 더 또렷하게 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배터리 성능은 이론적으로 변환을 안 하고 AAC음원을 듣는 경우에 SBC보다 전력을 덜 먹어야 하겠습니다만, 정확히 측정해보지 않은 관계로 뭐라 말씀드릴수는 없네요. 다만 AAC의 경우에 폰의 배터리보다 리시버의 전력을 더 먹기는 합니다 (스펙상 SBC:18시간, AAC:12시간). 폰의 배터리를 더 먹냐 리시버의 배터리를 더 먹냐인데, 사실 이 제품은 배터리 라이프가 깡패인 관계로(AAC로 해도 연속 12시간이니..) 별로 걱정할 일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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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쓰던대로 지하철에서 연결해 이용해본 경험으로, SBH50에 비해 무선이 끊기는 현상이 월등하게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제품 자체의 무선 출력이 더 강해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지요.

다만 AAC코덱을 사용한 블루투스 수신시 타 제품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문제중 하나인, 음을 재생하고 있지 않으면서 연결만 되어있는 대기 상태에서 음악 재생을 시작하면, 재생후 수 초 후에 음이 점프하는 현상이 들립니다. 즉 5초까지 재생하고 1초를 건너뛰고 7초로 바로 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생각 안하고 듣다보면 움찔 하긴 하는데 데이터 전송방식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트레이드오프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고칠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뒤늦게 언급하는데 사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라고 하겠습니다. 스펙에 비해 타사 제품에 비해 꽤 저렴한 편으로, 일본내에서만 구할수 있다는게 단점이지만 배송비 등을 빼고 아마존에서 현재 4000엔 이하로 구입할 수 있어서 부담이 적습니다.

LBT-PAR500나 SBH50 둘다 크기나 무게가 부담되지 않는 제품인지라 아마 평소엔 두개 다 들고다니면서 SBH50은 비타와 연결할때 쓸 용도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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