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 Japan] [#27] Day 13: 삿포로의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2017/02/04 22:45 / Trip/2016-11 Japan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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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의 두 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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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미야노사와(宮の沢)역까지 간다. 주황색 토자이선의 종점인데, 이곳에 오늘 방문하게 될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라는 것이 있다.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가 무엇이냐 하면, 우리나라의 쿠크다스와 비슷한 과자 샌드로, 사이에 진한 바닐라 크림 (또는 초콜릿)이 들은 과자다. 흔히 일본 공항의 면세 기념품 샵에서 도쿄바나나와같은 다른 것들과 함께 볼 수 있는데, 원래는 홋카이도 특산 상품으로 홋카이도 여행을 왔다면 항상 시로이 코이비토를 사들고 가는 것이 당연한(?) 그러한 느낌이다. 요즘은 홋카이도가 아니더라도 일본 아무 공항이나 가면 웬만해선 다 파는것 같더라

사실 취향을 타긴 한데 그래도 다른 과자들에 비해서는 덜 질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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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러한 과자를 만드는 공장이 삿포로에 있는데, 그 공장을 일반인들이 견학할수 있게 파크처럼 조성해 그 안에 카페도 있고 샵도 있고 그런 식으로 만들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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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가 홋카이도의 가장 큰 도시이긴 하지만 막상 도시 내에서 뭔가 '보러갈만한 것' 하면 딱히 꼽을만한게 많이 있지 않은지라, 여기가 의외로 관광을 왔을때 사람들이 많이 들리는 곳이 되어버린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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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놀이동산의 입구같이 화려하게 꾸며놓은 정문을 지나 들어가서 파크 투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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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패스포트'라고 하여 저런 책자와함께 인당 하나씩 시로이 코이비토 과자 한봉지씩 준다. 그 자리에서 뜯어서 냠냠 맛있게 먹었다

시로이 코이비토를 만드는 회사인 이시야(ISHIYA)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파크니까 당연히 곳곳에 시로이 코이비토 관련 홍보나 그런 것들이 많겠지 예상은 해서 솔직히 별 기대는 안 하고 왔는데 (공장이 궁금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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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그 외 다른 전시품들도 쏠쏠하게 구경할만한게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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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찻잔을 전시해놓은 전시장이 눈에 띄었다. 금색으로 반짝반짝하는게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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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테마로 한 여러가지 시설이 있다...만 역시 이런 곳은 연인이서 와야 좀 더 재밌을것 같은 느낌은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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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초콜릿의 제조법, 종류 등의 일반적인 정보도 전시해놓은 것이 있고, 당연하게도 자연스럽게 시로이 코이비토의 제작법에 관한 내용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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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본편(?)인 시로이 코이비토 실제 과자를 제조하는 공장의 모습을 상위 층에서 커다란 창을 통해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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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제조(부착)는 기계가 한다고 쳐도 완벽하게 모서리가 딱 맞게 붙이는 건 아무래도 어려운지, 사람이 일일히 너무 비뚤비뚤되거나 아예 과자부분이 없다거나 하는 불량품들을 골라내 봉지에 던져넣는다. 저 봉지에 들어간 과자들은 못 판다는 것일텐데.. 저렇게 보면 불량률이 상당히 높은 것 같다

저 과자들은 다 어디로 갈까... 모양은 안예뻐도 맛만 좋으면 되니 싸게 팔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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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QC를 통과하면 마지막에는 포장 기계를 통해 포장되어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봉지의 모습에 담긴다.

이외에 직접 화이트초콜릿 제조부터 해서 시로이 코이비토 제작을 체험해볼수 있는 코너도 있지만 한시간당 몇차례 그룹을 지어 들어가는 방식이고 예약을 해야하는것같아서 굳이 여기까지 해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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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견학 루트를 마치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카페로 연결이 된다. 이름하여 '초콜릿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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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와 여러가지 스위츠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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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이 코이비토 파르페'와 '카페 쇼콜라'를 각각 하나씩 시켰다. 이름 그대로 시로이 코이비토를 꽂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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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미국 여행 갔을때도 기라델리라고 유명한 초콜릿 회사에서 운영하는 파크 비스무리한 걸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먹었던 엄청 달았던 파르페가 생각이 나더라

그것만큼 달지는 않아서 다행히 이번엔 그래도 다 먹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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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카페에서 창을 통해 보이는 경치가 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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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지나 나오는 길에는 당연하게도 실제 시로이 코이비토와 그 외 이시야에서 만드는 과자를 살수 있는 샵이 있다. 직영 샵이고 원산지에서 직접 파는거니까 뭔가 가격적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조금 가져봤지만... 그런거 없고 다 정가다. 공항 면세점에서 파는 가격이랑 똑같다. 아니 오히려 공항은 면세가 되니까 그쪽이 더 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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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많이는 안 사고, 여기에서만 파는 한정 쿠키 박스가 있길래 그거 하나를 집고, 시로이 코이비토 음료(..)를 샀다. 시로이 코이비토 초콜릿 맛이 나는 진한 코코아 비스무리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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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계산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념품삼아서 키체인을 샀는데... 너무 진짜 시로이 코이비토같이 생겨서 놀랐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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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내부 데코레이션에 크리스마스 테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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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으로 나와서 옆에 조성된 작은 공원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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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디자인을 동화에서 나올법한 옛날 유럽식? 디자인으로 나름 아기자기하게 잘 해놓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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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측면에는 이렇게 기찻길도 만들어놔서... 타보고 싶으면 타볼수 있다.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추워서 운행 안하나 싶었는데 하긴 하더라. 물론 직접 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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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기울어지는 건물을 받쳐세우려고 하는 듯이 저렇게 사람 조형을 장식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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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가 있는데... 날씨가 영하를 유지중이므로 저렇게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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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나름 겨울의 정취일까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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