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3 도쿄 다이칸야마 T-Site를 가보다

2017/04/13 19:07 /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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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3일 목요일.

일본에서 한주간 휴가를 보내는 중, 목요일이 되어 어딜 가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다이칸야마의 T-Site를 가보기로 했다. 츠타야의 서점과 스타벅스, 기타 시설과 카페들이 모여 만든 문화공간으로, 특유의 분위기와 건물 디자인으로 유명해서 주변에 갔다온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은바가 있다.

위치는 다이칸야마(代官山)로, 토요코선 다이칸야마 역과 가장 가깝고, JR역으로 따지면 야마노테선의 에비스와 시부야 사이에 있다. 어느쪽으로 가나 좀 걸어야해서 에비스 역에서 내려서 느긋하게 걸어가면서 거리도 구경하기로 한다 (어차피 여유가 넘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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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심을 걷다보면 참 자연스럽게 여기저기 개성적인 디자인의 건물들을 자주 마주치게 된다. 이 동네는 더 그런 건물들이 많은건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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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날씨도 맑고 선선해서 걷기 딱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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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앱에 알려주는 대로 골목길을 따라 티사이트를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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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을 즈음에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카메라샵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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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에 별로 관심이 있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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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용히 둘러보고 사진 몇장찍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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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샵을 통해 지나서 나오니 Ivy Place 라는 카페? 가 있고, 왼쪽으로 돌면 사람들이 가득한 티사이트 스타벅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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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건물의 디자인 사람이 많았지만 조용한 분위기 선선한 날씨 모든것이 하나되어 나를 매우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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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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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야 알았지만 실내에서는 사진이 아예 다 금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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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둘러보고 나서, 본래 생각했던대로 스타벅스에 자리잡고 노트북으로 작업을 좀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자리가 다 나가고 없다.

그래서 나란히 있는 3개의 건물중 가운데 건물 2층에 있는 Anjin이라는 카페를 갔다. 여긴 사람이 그닥 별로 많이 없고 널널해보여서. 그리고 비싸보였지만 자리값 낸다는 생각에 그냥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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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나 가는 스타벅스와 달리 여긴 고오오급 스럽게 점원이 와서 주문을 받아준다. 음료의 가격은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비싸진 않다

전원도 있고 조용하고 분위기 좋고, 다 좋은데 음료를 시키고 노트북을 펴기까지 전혀 생각하지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 카페는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사실 티사이트 전체가 다 무료 와이파이존이 정말 의외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내 자체 와이파이가 어딜가나 있으니까 있었지만... 당연히 이 건물에서 옆건물 1층의 와이파이 신호가 닿을 일은 없다. 이래서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몰린건가 싶기도 하고. 뒤늦게 후회스러움이 스쳐지나갔지만 애써 침착한 척을 했다.

다행히 여행중 쓰려고 빌려간 지인의 심카드에 이번달 데이터가 그럭저럭 넉넉히 남아있는걸 확인하고 테더링으로 한두시간만 버티고 자리를 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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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작업을 하고 적당히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 시부야로 이동하기로 한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나와서 다시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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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여행기간중 만개한 벚꽃을 보기엔 한주 너무 이르게 가긴 했지만 그래도 봄이 오는 느낌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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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꺾으면 시부야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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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목요일 오후였다.

정말 간만에 느껴본 여유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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