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8 주문은 토끼입니까?? cafe 오사카 방문기

2018/09/09 19:49 / Ot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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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도쿄와 오사카에서 기간 한정으로 ご注文はうさぎですか??(주문은 토끼입니까??)의 카페가 열려, 운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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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카페와의 단순 콜라보가 아닌 전용 카페가 열린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는데... 이전에는 아쉽게도 예약하는걸 까먹어서 개최기간에 맞춰 일본에 있었는데도 못 가는 아쉬운 상황이 있었다.

이번엔 까먹지 않고 미리 예약해두고, 방문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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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체크인하면서 안 사실인데, 아마 여기가 예전의 세가 사에카노 콜라보카페처럼 완전 생뚱맞은곳에 갑자기 카페를 만든것같진 않아보이고 원래 Princess Cafe라는 곳으로 종종 각종 작품과의 콜라보를 많이 하는 그런 카페인 모양이다. 기간 한정 독점으로 브랜딩도 바꾸고 2달간 운영한 듯.

아무튼 여기도 여타 콜라보 카페와 비슷하게 1시간제 시간대로 사전 예약하는 시스템인데... 놀랍게도 같은 시간대를 예약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 뭐 내가 방문했던게 이미 오픈한지 한달은 되는 시점이었고 (덕분에 고민할 필요도 없이 대부분의 굿즈가 이미 전부 매진 상태였다) 평일인 월요일이었던지라 (그래도 오후 1시라 점심시간이었는ㄷ) 그리 이상할 것도 없지...

게다가 이 날, 2018년 6월 18일이 무슨 날이었는가 하면 바로 2018 오사카 지진이 일어났던 당일이다(...) 아침에 아직 숙소에서 자고있는데 쾅 하고 부들부들 흔들렸는데 알고보니 엄청 큰 지진이었던것... 덕분에 도심 대부분의 상점이 이 날은 휴업하는등 보통 소란이 아니었다

글 쓰는 지금 와서야 든 생각인데 오히려 그 난리에서도 이 카페는 정상 운영한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공지 띄우고 지진때문에 매장 안이 엉망이라 금일 휴업합니다 했어도 이상하진 않았을거같은데 (내가 엄청 슬펐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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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행히 무사히 잘 들어왔으니 다행이다. 혼자서 카페 전세낸 셈이니 진짜 눈치볼것도 없이 마구마구 주변 사진을 찍었다.

카페 기획을 위해 새로 그려진 전신 캐릭터 그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장식에 쓰인 이미지는 가장 최근의 애니메이션인 Dear My Sister 극장판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그것도 전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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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벽 한켠에는 그 예고편 영상이 루프 재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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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SD화 그림도 아마 이번에 새로 그린것일듯 (키홀더를 팔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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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쟈아아아아앙
아무튼 전신 이미지는 한번 발주해서 그려놓으면 여러모로 써먹기 편해서 좋은것 같아보인다

메뉴를 미리 웹사이트에서 체크하고 와서 가격이라든가 별로 놀랄만한건 없었고 적절히 식사가 될만한것과 드링크를 조합해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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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소소한 좋은 운빨: 입장자 특전으로 랜덤으로 증정해주는 A3 클리어파일을 무려 샤로쨩을 뽑았다. 소소한 행복^^

자리에 앉아서 두리번두리번거리고 좀 기다리니 곧 주문한 메뉴가 차례차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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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나온건 ココアの初めて描いたラテアート (코코아가 처음으로 그린 라떼아트) 라는 이름의 카페라떼 (7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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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입니다)

주문토끼 1기 1화에서 나왔던 전설의 그 라떼아트... 리제의 명대사 (??) 「か、かわいい…!」를 이끌어냈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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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귀여워...!

아쉽게도 진짜 라떼아트는 아니고 미리 프린트된 (먹을수 있는) 필름?을 얹혀놓은거지만
끝부분이 좀 말려들어가서 티스푼으로 어떻게 잘 펴보려고 했지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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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나온 드링크는 샤로의 오렌지 주스 (700엔)

그냥 단순히 여러 드링크중에서 색깔이 캐릭터 색이랑 잘 맞으니 매칭한 뻔한 초이스였겠지만, 안의 사람인 우치다 마아야에게 '주스는 오렌지'라는 네타가 있다는 것까지 알고 했을런지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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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메인 메뉴가 나왔다! 점심을 먹으러 온거기때문에 밥을 시켰다.
オムライスプレート~ティッピーライス添え~ (오무라이스 플레이트 ~팃피 라이스 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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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좀 적어보이지만 실제로 양이 좀 적었습니다
맛은 콜라보카페 치고는 그냥저냥 맛있는 편이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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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 메뉴의 메인 포인트이신 팃피 밥이다.

팃피의 운명은 결국...

저 귀부분도 먹을수 있는건가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센베로 만들어진거라 다 먹을수 있다고 카더라

그래서 다 먹었다.^^ (드링크에 들어있던 샤로 프린트 센베는 차마 못 먹었다)


주문토끼가 카페를 하면 좋은 점은 이제까지 발매된 캐릭터송 등 관련곡의 곡수가 이런 일반적인 애니 치고는 상당히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다지 반복되지 않고 많은 곡을 틀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미디어믹스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작품이 홍보용으로 카페를 하면 심한 경우에는 오프닝 싱글 곡 + 엔딩곡 두개로 브금 무한루프를 걸어놓는 곳도 있는지라(예: 우마루 카페) 근데 여기도 나오는 곡들을 들어봐서는 이제까지 나온거 다 섞어서 트는건 아니고 아마 그냥 적당히 최근에 발매한 베스트 컴필레이션 앨범 Order the songs를 틀어놓은 모양이다

아무튼 그렇게 음식을 맛있게 먹고 카페 이용시간 리밋인 80분을 거의 다 채우고 느긋하게 있다가 퇴장했다. 앞서 말했듯이 지진의 영향으로 덴덴타운 대부분의 샵이 다 닫아버려서 원래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날에 쇼핑을 하려 했는데 그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에 진짜 아무것도 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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