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oughts on the recent issues of Korea (and its web)

2008/05/08 16:35 / Web

전 별로 정치적으로 관심이 있는것 도 아니고 어느 한쪽을 특별히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여러 사건들을 비롯해 인터넷에, 특히 블로고스피어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확실히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한국의 블로그들 돌아다니며 읽는것이 참 불쾌합니다.

다른 사람 욕하기는 참 쉽습니다. 어떤 일이 터지면,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른 사람한테 떠넘기고 비난만 하면 되는 거니까요. 하지만 남을 욕한다고 좋아지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지적해주는 것이라도,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욕을 듣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실수로 어떤 일을 잘 못 했을때 누군가 와서 자신을 비하하는 온갖 욕과 함께 잘못을 지적해 준다면, 과연 그 충고들이 귀에 들어올까요?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자신이 항상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남을 욕하는 것은 그 사람을 저주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있든지 말든지, 어디를 방문하시던간에, 부디 말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에 달린 욕설이 가득찬 댓글들. 그리고 그 댓글 밑에 달리는 또 다른 서로서로를 욕하는 댓글들.... 그냥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1:1 채팅같은 개인적인 공간도 아니고 누구나 들어와 볼 수 있는 곳인데, 들어온 방문자들이 그런 저속한 말다툼이 길게 늘어져 있는 걸 보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요즘 시대에 접어들어서 가장 보편화된 의사 소통 수단인 블로그, 이곳에 어떤 글이 올라오고 어떤 댓글이 달리느냐, 이 모든것이 결국 자신의 이미지이자 우리 나라의 이미지입니다.



더 이상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요즘 큰 이슈인 광우병 문제에 대해서도 누가 옳고 아니고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단순히, 아무리 인정하기 싫다 하더라도 우리 위에 세워진 사람들의 권위를 인정하고, 또 같은 사람으로서 서로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랄 뿐입니다.

responses

16 comments

  • 아크히츠 2008/05/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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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현재 모두 포기한 상태...
    대통령의 웅숭깊은 뜻을 확인해보고는 싶지만 제가 그다지 한가하질 못해서...
    • Kimatg 2008/05/0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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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씨의 지금까지의 인생을 통해 봐도 절대 나라의 일을 무심결에 결정내리실 분은 아니리라고 믿습니다.
  • 한비 [韓非] 2008/05/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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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란것이 힘이 있다는말 동감해요.
    저 -_- 언어전공이잔슴..-ㅅ- ㅋㅋㅋ 언어로 밥먹고 사는 한비 -_-;;
    그리고 블로그또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 원래는 뉴스를 배포하기위해서 생긴곳, 그만큼 자신의 언아를 자유롭게 표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조심해야하는것도 동시에 해야할듯싶어요.;;
    다만 우리가 critical thinking이 중요한듯싶어요.
    모든것을 글 그대로 보는 능력이 아닌, 한번 더 고려해서 숨겨진 의미를 찾아낼려는 노력...
    정부 한테는 정확한 근거가 달린 자료를 보여달라면서 인터넷에 떠돌아댕기는 증거 없는 소리는 다 믿어버리는..-_-
    개인적으로는 앞뒤가 안맞는듯싶다는..;;;
    • Kimatg 2008/05/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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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말이 힘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골라서 해야 되겠죠..

      그리고 확실히 인터넷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을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죠. 근거없는 루머를 그냥 분위기 타서 무작정 다 믿어버렸다가 나중에 사실이 밝혀졌을때 무진장 망신당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
  • seiki 2008/05/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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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지난 60여년동안 정치인에게 하두 속다보니

    이제 사람을 못 믿는 국민성이 짙어져버려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60년전만해도 정말 순진했던 국민들이.. ‥ ㅇㅅㅇ
    • Kimatg 2008/05/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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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가 단순한게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다 될 수는 없는 것이겠죠...

      그나저나 사람들 요즘 의견표현에 있어서 굉장히 대담(?)해진 듯 하군요. ㅍ
  • 늑대향 2008/05/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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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의 연금술사가 있듯 말은 무서운 거... 'ㅅ'
    • Kimatg 2008/05/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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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입으로 남을 살릴수도 있고 죽일수도 있다는게 그런거죠 ㄷㄷ
  • muhootsaver 2008/05/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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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공감합니다. 요즘 광우병 문제도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 사람들이나 아무 루머나 믿고 떠드는 사람들이나, 정말 경솔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인터넷에서 최소한의 매너라는 것을 지키는게 그렇게나 어려운 것인지... 비판과 욕의 구분도 못하는 초등학생이 쓴 것 같은 댓글들을 보면 말씀하신데로 "불쾌"하더군요.
    • Kimatg 2008/05/1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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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그렇죠...말씀하신 대로입니다.
  • Leviathan 2008/05/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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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혀 듣지 않고 예절을 차리지 않는 것이 너무나 보편타당한 것이 되어서 걱정입니다. 마치 자기와 자기 집단만이 진리라는 듯이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한심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일면 무섭다는 느낌입니다.

    광우병 사건은 워낙이 이상한 루머들이 떠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제가 다니는 블로그들의 거의 대부분은 광우병 사태가 너무 오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도 광우병 사태에 대해서 반박 자료들을 읽어보았고, 실제 현재의 루머가 타당하지 않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만, 여전히 타당하지 않은 근거에 입각하여 주장을 전개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런 상황일 수록 한발자국 떨어져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Kimatg 2008/05/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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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확실히 너무 다들 "분위기에 이끌려" 근거 없는 루머들을 그냥 믿어버리는게 참 보기 안쓰럽더군요. 말씀하신 대로 조금 더 신중하고 침착하게 생각해보고 의견을 표하던가 해야할텐데 말이죠.
  • 하타 2008/05/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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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공식적인' 공간인데 너무 욕을 하는건 좀 그렇지요...
    음...

    아... 찔린다. 움찔
    • Kimatg 2008/05/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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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쿡쿡 너무 좀 세게 찔러버렸나요? ㄷㄷ ㅋ

      하타님은 그래도 그나마 클린(?)하시니까 넘 걱정마세요 ㅎㅎㅎ
  • 강철지크 2008/05/1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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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인생을 통해서 보면 이명박씨는

    잘나가셨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뭔가가 망하거나, 시간이 지나서 나쁜 결과를 초래했죠.

    쉽게말해 졸속 행정이란 겁니다.

    빨리 잘할줄은 알지만 뒷감당 못하는 그런 인간들 있잖아요?
    전시행정이라고 하는... 그런 것들.
    선진국이 되려면 없어져야 할 것을 두루 갖춘 분이 우리의 대통령이십니다. 전 진짜 죽어도 그사람은 대통령 뽑지 말고 국민들이 막아주길 바랬습니다. 근데 이미 이리되어버렸는데 뭐 누굴 탓해 뭐하겠어요. 하지만 국민들의 움직임은 그리 단순하지는 않으니 저는 다음 투표전까지 뭔일이 더 생길까 조마조마하게 그냥 지켜볼 뿐입니다.
    • Kimatg 2008/05/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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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역시 끝까지 두고 봐야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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