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ka 2015] 07. 도톤보리

2015/03/26 00:11

3월 21일 토요일 – 여행 3일차.

덴덴타운의 인파를 피해서 난바, 도톤보리 주변까지 올라왔습니다.

어우 근데 여기도 결코 한산하지는 않네요. 토요일이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청계천 걷는 느낌으로(?) 도톤보리 강 주변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중간에 잠시 어떤 타코야키점에 들어와서 타코야키와 음료수를 시켜먹으면서 지친 다리를 잠시 쉬고 나왔습니다.

이제 와서 말하는거지만 오사카는 정말 정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런데서 타고다녀도 되나 싶을정도로 차 길가로 걷다보면 그 비좁은 길로 자전거 탄 사람이 슝 지나나는 걸 수 차례 봤네요. 그 만큼 자전거를 주차해둘 시설이라든가 편의시설이 꽤 잘 되어있는 편인것 같았습니다.

카니도라쿠(かに道楽) 움직이는 게 모형. 꽃게~ 도톤보리 하면 글리코 아저씨 다음으로 기억나는게 아닐지..

걷고 걷다보니 어쩌다가 너무 위로 올라와버려서 신사이바시까지 와버렸네요(..) 근데 여기도 그제 왔을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앞에 사람이 붐빕니다. 피하자!

골목 골목길을 따라서..

다시 도톤보리 강으로 내려왔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해서 멋진 빛을 만들어내네요.

덴덴타운으로 다시 내려왔는데 아까보다는 인파가 좀 줄어서 그래도 좀 돌아다닐만하게 되었습니다. 아까 못 한 구경을 좀 더 돌아다니면서 했습니다.

저녁은 닛폰바시역 근처 지점 야요이켄 (정식(定食) 요리 집)에서 먹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