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iv』에 대한 생각

2009/08/10 19:54 / Web

The '2nd' Defined QA Baton
by 徐하늘 님
..제가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포스팅거리가 그냥 막 생기는군요 요즘은. ㅎㅎ;;

아래는 바톤이 넘어온 경로입니다. 이제까지 받아본것 중에서 제일 길군요. ㄷㄷㄷ

more..


자, 그럼 pixiv에대한 주제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1. 최근에 생각하는 『pixiv』

    최근이라고 하면... 뭐 최근에 pixiv는 그냥 파폭 라이브북마크에 찍어놓고 하루한번쯤 심심할때 들어가서 관심유저(お気に入り) 새 그림들 보고... 랭킹 올라온 그림들 보고.. 그러는 정도네요. 가끔씩 제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올리기도 하죠.
    요즘 들어 좀 프리미엄 관련 광고가 많아진것 같기도 하고...
     
  2. 이런 『pixiv』에는 감동!!

    글쎄요, 딱히 pixiv를 돌아다니면서 감동받은적까지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정말 실력이 좋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하는것에 놀랄때가 많습니다. 일러스트를 직업으로 먹고사는게 아닌 그저 취미로 그리는 사람들중에도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많더군요.
     
  3. 직감적으로 『pixiv』

    User image

    일본의 거대한 일러스트 커뮤니티입니다. 간단히 말해 웬만한 애니,만화,게임등의 캐릭터라면 팬아트를 최소 10개는 찾을수 있을정도로, 서브컬쳐 관련 그림이 많은 사이트입니다.
    최근 2년간 일어났던 SNS(소셜네트워킹)붐과 세계적인 인터넷의 흐름을 잘 읽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일본웹에서 대부분 정보공유가 일어나는 2ch같은 곳은 (제가 보기엔) 페이지 구성도 마치 2000년대 초반의 html+테이블 코딩같은 디자인인데다가, 웬만한 사용법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접근하기가 어려운데, pixiv는 세계적인 웹 트렌드를 따라 레이아웃도 간단하게 만들었고 가입도 쉬워서 전세계 누구나 일본어를 읽을 줄 만 알면 들어올수 있게 해서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수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4. 좋아하는 『pixiv』

    직접 개인 홈페이지를 찾아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발굴해내는 고생을 하지 않고도 한 사이트에서 편하게 여러 그림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브라우징"할수 있다는게 가장 좋은 점인데... 그런 면에서 너무 기능적으로 부족한 듯한 느낌도 들어요. 검색 결과를 북마크된 수 순서대로, 점수 순위대로 나열하는 기능같은게 없는건 솔직히 좀 아쉽습니다. 페이지당 그림이 더 많이 나오게 하는 옵션이 있어도 좋겠네요. 지금은 그나마 AutoPager플러그인으로 만족하지만... (아니, 근데 이건 5번에다가 써야하는것이...)
     
  5. 이런 『pixiv』는 싫어!

    User image

    픽시브 메인 화면 (로그인시)

    메인 페이지에 데일리 랭킹, 위클리 랭킹 등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이미 웬만큼 pixiv에서 잘 그리기로 이름이 나있는 유저들의 그림으로 채워집니다. 뭐 당연한 결과죠, 오랬동안 수준높은 그림을 꾸준히 올려왔다면 관심유저로 등록한 유저가 많을 테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열람횟수, 북마크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테고... 이래서 탑10위를 먹는 유저는 무슨 그림을 그려도 항상 10위를 먹는겁니다.

    pixiv를 돌아다니다 보면, 비록 한번도 보지 못한 유저지만 정말 잘 그렸다고 느껴지는 그림들이 많은데, 북마크 수를 보면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라고요. 반대로 순위권 올라오는 그림들중 어떤건 보면 "야, 나도 노력하면 저거보다는 잘그렸을텐데, 저게 어떻게 2위까지 갔지"생각이 드는 단순 "모에포인트"를 강조한 그림들이라던지가 올라올때도 있죠. 좀 더 폭 넓게, 다양한 사람들이 순위권에 올라서 더 여러 사람들이 그림을 볼 수 있게 되면 좋을텐데...

    저같은 경우는 일단 일어실력이 너무나 비참하기때문에(...) 댓글을 (달고싶어도) 잘 달지도 못하고, 그저 맘에 드는 그림을 북마크나 하고 잘그리는 유저 발견하면 관심유저에 추가하는 정도입니다. 마이피크는 감히 누구한테 부탁을 못하겠어서 한명도 없네요. 이러면 제가 설사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엄청난 일러스트를 그린다 해도 아무도 절 발견할 길이 없는겁니다. 특히나 인기 캐릭터의 팬아트가 아닌 오리지널 그림이라면...

    사실상 pixiv의 시스템적 한계라고나 할수도 있겠습니다. 뭐 딱히 제가 생각해봐도 이걸 고칠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 같네요. 그저 실력도 있으면서, 많이 "교류"하는 유저가 인기가 많아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근데, 난 교류를 안 하잖아, 난 안 될거야, 아마...

  6. 세계에 『pixiv』가 없었다면...

    음, 글쎄요, pixiv가 생긴게 2007년 9월인데, 이전에 비슷한 애니풍 일러스트 사이트는 없었던것 같네요. 아마 전 그냥 deviantART로 만족했을테고... 한국인과 비슷하게 영어공포증이있는(...) 일본인들은 후타바채널같은 화상게시판(이미지보드) 기반 사이트들을 이용하거나 좀 능력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다 개인 홈페이지를 위주로 그림을 공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pixiv같은 하나로 묶어주는 사이트가 없었다면... 한마디로 굉장히 불편하고 수동적인 방법으로 교류할수밖에 없었겠죠.
  7. 다음 넘겨줄 6명 (『』정하고)

    • Leviathan님 『BONES』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고,
    • muhootsaver님『블루레이』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고,
    • 아크히츠님『니코니코동화』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고,
    • 애쉬님『트위터』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고
    • 해바라기님 『오거스트』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 청명님 『LIVE』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이상입니다. :)

responses

19 comments

  • 청명 2009/08/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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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에에에..... 왠지 모르게 [LIVE]에 대해 써 보고 싶어졌습니다 (....)

    그 전에 IT기기 문답이나 ;;;
    • Kimatg 2009/08/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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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Live로 바톤 넘겨드릴걸 그랬까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ㅎㅎ
  • 徐하늘 2009/08/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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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랭킹이 문제죠. 상위 랭커만 계속 랭크되는 부조리... 뭐 결국 아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되는 건 당연하다고 보고 있지만요. 우리나라도 인맥 좋으면 먹고 사는 데 문제는 없어집니다.
     그래서 요즘 pixiv에서 일부러 기획 등에 참가해서 활동하고는 있는데, 기획 내에서 제 평판은 무관심에 가까운 듯 싶더군요. 그렇다기 보다 그 기획에서도 시간에 맞춰서 그림을 그려 줘야 하는데 영 그러지를 못하고 있으니깐...

     그보다 왜 R-18도 랭킹을 보면 최근 그런 현상이 조금씩 사라지는데, 한 때는 랭크 1~3위는 은꼴(소프트코어), 51~53위는 야옹이나 동물 캐릭터(포케몬, 디지몬 등)가 붙는 이상함도 보였네요. 그게 한 10일 넘게 간 적도 적잖아 있어서 '이거 조작인가' 하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 Kimatg 2009/08/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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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감히 기획에는 참가하질 못하겠습니다;; 일어실력도 딸리는데다가 역시 무엇보다 시간내에 요구되는 주제로 그릴수 있을지가 문제...

      R-18는 일부러 꺼놓고 있습니다. 요즘은 좀 그런류의 일러스트는 가급적 피하려고 하고있습니다;; 너무 수위 기준이 낮아져서 무디어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게다가 크리스천이니;;)

      근데 진짜 pixiv의 랭킹 시스템의 동작 원리는 한번 좀 알아보고 싶네요.
  • 아크히츠 2009/08/1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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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pixiv보다 mixi죠...;;(mixsh말고)
    아니면 피아프로...
    뭐, 니코동 커뮤니티도 있고,
    아직도 livedoor 블로그 커뮤니티나, 직접 홈페이지 제작을 해서 링크를 교환하는 등으로 많이들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표적인 분 nayuta님... 올해 수험생이라 잠수선언하셨지만)
    그나저나 "니코니코 동화"라니...
    좋은 주제(퍽)
    • 徐하늘  2009/08/1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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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프로는 보컬로이드 한정 커뮤니티지요. 그래도 규모는 커서 무시할 수 없지만요. 저도 피아프로에서 활동한 적은 있습니다. 근데 곡을 만드는 게 아직 안 돼서 지금도 곡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니코동은 요즘 무거워져서 그다지 관심 갖고 가지 못하고 있지요.
    • 아크히츠 2009/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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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코동... 해상도가 832x500까지 올라갔다죠...;;
      그래도 zoome보단 낫다고 봅니다(1440x1080까지 가능)
    • Kimatg 2009/08/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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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프로는 정말 보컬로이드 한정인데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의 크기가 상당한것 같아요. 이전에 약간 돌아다녀본 기억은 나는데, pixiv 생긴 이후로 한번도 안 가봤네요;;

      아크히츠님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 muhootsaver 2009/08/1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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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바톤이라니... pixiv에 관해서 써야하는가? 난 그게 먼지도 모르는데;;;"라고 생각했다는 ^^;;
    • Kimatg 2009/08/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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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뭐랄까 바톤이 이름짓기가 미묘한 바톤이네요. "『 』의 정의"..라고 할수도 없고 ㅋㅋ
  • Leviathan 2009/08/1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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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돼! 본즈라니! 그렇게 어려운 시련은 제게 내려주지 말아주세요 ㅠㅠ

    일단 주말까지는 써서 보내드리겠습니다. 흥미가 동하는 소재이니 만큼 언젠가는 다루어야지 라고 생각은 했으니, 이 기회를 빌어서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Kimatg 2009/08/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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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부담드렸으면 죄송해요 ㅎㅎ
      그저 에우레카세븐이라던지 망념의 잠드라던지 굉장히 인상깊게 보신것 같아서 (그리고 워낙 지식도 글솜씨도 있으시고..ㅋ) 본즈로 넘겨드렸습니다. 너무 광범위할까요? ㅎㅎ

      너무 부담가지실 필요 없고 그냥 맘편하게 생각나는대로 끄적여주시면 되겠습니다 :)
  • 청명 2009/08/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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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적절히 시간내서 LIVE 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음 ....
    • Kimatg 2009/08/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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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명님의 글도 기대해보겠습니다 :)
      PS: 참고로 제가 의미한 LIVE는 엑박라이브할때 그 라이브입니다 ㅎㅎ;;
  • 해바라기 2009/08/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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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기 쉬울줄 알았더니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암튼 며칠 생각해서(사실은 비공개로 두었다가 그냥 공개화-_-;) 썼습니다^^;
    • Kimatg 2009/08/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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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역시 제 예상대로 오거스트는 해바라기님에게 상당한 영향을... ㅋ
  • 애쉬군 2009/08/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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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리플 후감상 할게요.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학교컴이 "Eight-year-old you-know-what"을 쓰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글씨체가 너무 작아서 그렇습니다.

    ...랄까...

    저 애쉬가 loveash.cc의 애쉬가 아니라 저를 말하는 거 맞는겁니까?!
    • Kimatg 2009/08/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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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eight-year-old you-know-what"이군요. (...)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
  • giantroot 2009/08/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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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하나 작성해서 보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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