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주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완결
말많고 탈도 많았던 마마마, 드디어 끝났어요. 아…. 뭐라고 말해야할질 모르겠어요. 최종화 이렇게 숨죽이고 본건 진짜 코드기어스 이후로 참 오랜만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몰입했네요. MAL의 모 유저의 말을 빌리자면, 마도카는 실질적으로 모든것을 0으로 나누어버렸어!!(……) 마도카… 역시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어요!! 역시 소원은 잘 빌고 봐야해요. 주인공이 사라진다는건 뭔가 좀 슬프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은 해피엔딩이니까 처음부터 꿈과 희망도 없었던걸 생각하면 이정도면 대만족이에요.
12화 마지막에 다 끝나고 OP송이 울려퍼질때 그 느낌이란… “절망하지 않아”라는 가사가 어쩜 그리 잘 맞을수가 있을까요. 처음에는 참 OP가사 내용이 작품 설정하고 전개와는 완전 동떨어져서 참 아이러니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네요. 뭐, 행복합니다.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같은 캐릭터를 가지고 마마마 일상물을 만들어보고싶다는 신보감독의 말도 완전히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니네요. 굳이 평행세계로 하지 않아도, “2기”로써 평범한 일상물을 해도 되게 되었네요. 마지막에 어떤 캐릭터가 어느 시간축에서 공존하는건지 좀 헷갈리긴 합니다만.
이로써 꿈과 희망은 회복되었네요. 마도카가 전세계 돌아다니면서 쓰러진 다른 마법소녀들의 소울젬을 정화시키고 없애주는 장면에서 진짜 울컥했습니다. 이외에도 몇번이나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는지 셀수가 없네요.
마도카는 그야말로 여신급으로 승격했네요. 마도카 진짜 천사! (물론 호무라도 호무호무해요) 우주에서 보인 그 파이널 폼(?)은 정말 멋졌어요. 그리고 역시 마법소녀 친구끼리라면 머리끈 교환이죠!(어?) 호무라가 마도카 머리끈 받고 분명 호무라 머리띠를 주겠구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아… 더이상 뭐라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번은 뭐라도 적어야겠더라고요. 진짜 기대도 안했던 해피엔딩이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었습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정말 정말 만족합니다. 행복해요. 마도카 귀여워요. 넨도롱 발매하면 꼭 살거에요. (응?!)
그러니까 어서 2기 발표를…
덧: 방금 MAL의 마마마 12화 스레드의 양덕들 의견을 읽고 왔는데… 확실히 그러고보니 완전히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 나중에 혹 어떤 기적이 일어나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마도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 건 사실이니… 그저 호무라나 몇몇 사람들의 기억속에 어렴풋이 이름만이 기억될 뿐이죠. “항상 마음속에 함께 있어”라는 대사는 좀 뻔하긴 하지만… 뭐 그래도 이런 엔딩이 최선이지 않았을까요. 양덕들의 말을 빌려, “Bittersweet”라는 단어가 딱 알맞는 표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콤씁쓸… 한편으로는 참 잘 됐지만 한편으로는 또 무지하게 슬픈… 여튼 하지만 엔딩이 만족스럽다는건 변함없네요. 완전한 절망속으로 빠지지 않도록 자비를 베풀어준 우로부치느님에게 감사를..(응?)
자 이제 다음주 있을 시험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러 가볼까요(……….)
친하게지내여! 님도 그림쟁이시네여!
즈는 님같은 굇수는 아니지마는..
http://blog.naver.com/silverlugia
입니다!
서이추 ㄱㄱ 해주세여!
그나저나 저 이름도 모르셨을텐데 어떻게 블로그 찾아들어오셨나요 ㅎㅎ 신기함 ㅋ
아..아니 위에말은 잊어주시그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내쪽에선 모르잖ㅇ(...)
영문학개론시간에 봐영! 막 이러구
근데 그날은 시험이잖아...//머엉
즈는 토종 한국인임 ㅋㅋ
저보다 유리하심 ㅋㅋㅋㅋ
시험 앞에서는 그런거 ㅇ벗어요...다 똑같음(...)
아무튼 이번은 그냥 텍스트를 완전 많이 여러번 읽는걸로 공부해야할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