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서버 이전 완료
참고 참다, 그리고 미루다 미루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2007년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몸담아왔던 닷네임 호스팅에서 드디어 카페24 호스팅으로 바꿨습니다. 이유는 간단: 기존 호스팅이 안정성, 서비스 개판이었기 때문이죠.
아니, 국가 공인 인증 기관이라고 떵떵거리는것치고는 너무 신뢰가 안 가더군요. 확실히 2007년 당시에 태터툴즈 제휴 호스팅 플랜으로 아주 값싸게 등록해 이용해온건 맞는데, 아니 뭐 가격에 따라 하드용량/트래픽/속도 차이나는건 뭐라 안합니다만 사이트 업타임까지 차이가 있을거라곤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포스팅으로 많이 안 올려서 그렇지, (실제로 올린건 딱 한번 있네요) 수시로 DB 에러는 물론이고 틈만 나면 사이트가 다운되어서 짜증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30분 주기로 사이트를 체크해서 접속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이메일로 알려주는 SiteUptime 이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좀 괜찮게 버티나 싶더니만 올해 3월부터 들어서 다운되길 아주 밥먹듯이 하더니만, 올해 4월 17일에는 풀로 24시간 이상 다운된 이후로는 아예 SiteUptime에서 모니터링을 중지시켜버린(…)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같으니 서버 관리자에게 문의하고 사이트가 되돌아오면 수동으로 모니터를 다시 활성화시키라고 하더군요 흠좀무
이건 그렇고, 서비스라도 좀 더 잘 해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다운되는게 주로 업무 시간 끝나고 그러는게 대부분인지라 전화 상담 못하는건 이해해도… 업무 시간에 전화 상담하면 전화 지지리도 안 받고, 도메인 팀에서는 호스팅 팀으로 떠넘기기 바쁘고 호스팅 팀에서는 도메인 팀으로 떠넘기고(…)
게다가 무슨 이유인지 2007년 처음부터 제 관리자 페이지는 뭔가 망가져서 트래픽 사용량, 하드 사용량도 볼수가 없고 cPanel은 완전 구형인데다가 인코딩이 만날 깨져나오고… 도메인 설정은 또 한번 문제가 있은 이후로 문의를 했더니만 수동으로 설정을 해놔서인지 사용자측에서 전혀 만질수 없게 되어버렸고… 서브도메인 부가서비스도 분명 신청할때 봤었던거같은데 관리자 페이지를 사용을 못하니 이것도 꽝이고… 이하생략.
하아… 뭐 아무튼 그래서 작년에 2년치를 더 연장한 이후로 아직 100일정도 기간이 남았지만, 홧김에 그냥 확 옮겨버렸습니다. 여러곳 둘러보다 카페24가 지명도도 있고 플랜도 괜찮아 보여서 이쪽으로 결정. 이번에 선택한 호스팅 플랜은 “64bit 광아우토반 SSD 호스팅“(…)이며, 한달에 5500원으로 기존의 것보다는 좀 비싼 겁니다만, 확실히 서버가 빠르긴 빠르네요. 로딩 속도가 훨씬 빠릿빠릿해진듯한. (FTP로 텍큐 백업 파일 업로드하는데 업로드 속도가 무려 11MB/s 피크를 찍더군요 ㅎㄷㄷ) 안정성은 뭐 두고 봐야겠지만요. 하드 용량도 3GB에 일일 전송량 5.5G. 이정도면 앞으로 트래픽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네요.
기존 호스팅은 PHP 버전이 4여서 텍스트큐브도 1.7에서 업그레이드를 못 하고 있었습니다만… 호스팅 옮기고 나서 바로 최신 버전인 1.8.6으로 업글했습니다. 다른건 복원이 다 잘 됐는데, 일부 플러그인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하고있는거 같습니다. 차차 해결해나가야 할 듯.
이러하니 적어도 2013년까지는 블로그를 할 예정 되겠습니다 (데헷)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댓글관심 좀 굽신굽신…
하지만 아직까지는 계획 없으니 계속 이글루스에서 [아니면 티스토리로] 서식하렵니다.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그쪽 진짜 악덕하네요.
싸게 받는 만큼 서비스를 주기로 작정한 놈들 같으니라구...
전 관리하는거 귀찮은건 둘째치고 전기세가 장난 아닐듯해서 힘들듯요 ㄷㄷ
닷네임은...... 글쎄요 다른 기업 고객들한테도 저러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제 경험은 매우... orz
버렸죠;;; (아 물론 서버호스팅은 모르겠지만 도메인 가격도 올라서 때려쳤었습니다.)
특별히 기록하는게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서버를 굴립니다.
(물론 목적이 기록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