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iv』에 대한 생각

2009/08/10 19:54

The ‘2nd’ Defined QA Baton
by 徐하늘 님

..제가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포스팅거리가 그냥 막 생기는군요 요즘은. ㅎㅎ;;

아래는 바톤이 넘어온 경로입니다. 이제까지 받아본것 중에서 제일 길군요. ㄷㄷㄷ

  1. 히엘님께 『무쿠로님』으로 받아왔습니다^//^ 넘겨주셔서 감사해요!
  2. 아카유키님께 『승리의 무쿠츠나』로 받아왔습니당..U///U..무, 무쿠츠나!
  3. 톳씨님께 「히바히바」로 받아왔습니다 ‘ ㅅ’ 힙힙이라니 ; ㅅ;!!
  4. 히나레치한테 「이리에 쇼이치」로 받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쇼쨩 최모토 어쩔]
  5. 쇼이치한테 [픽쳐보컬즈]로 받아왔습니다~ㅅ~ 우워어어워<<
  6. 구미호님께 [란지에(정확하게는 스스로 아무거나)]로 받아왔습니다!
  7. 로아동생에게[강철의 연금술사-에드워드 엘릭]으로 받아왔습니다!!!!!
  8. 흑월친동생..한테『캐숑선배』로 받아왔습니다(….)뭐야 임마는?..
  9. 적묘에게 리버씨로 받아왔습니다-♥ 리버웬햄씨는 저의 영원한 낭군님-♡ 덧붙여 적묘땡스!
  10. 유현님에게 『역전재판』으로 받아왔습니다. 아… 절 적어 주셨으니 해야겠죠?
  11. 쿠마리님께 『블로그』로 받았습니다~~간만의 바톤이네요
  12. 루벨릭님께 『예쁜 눈 그리는 법』으로 받아왔습니다^0^
  13. 애이불비님과 아이엔님께 『나루미츠』와 『원고』로 받아왔습니다.
  14. 어니언님께 『고도』로 받았지요ㅜㅜ// 즐겁게 작성했어요, 감사합니다!
  15. 곰비님께 『역전재판』으로 받아왔습니다. 오랜만의 문답이네요^^
  16. 가와님께 『정글고』와 『305호』, 두 개로 받아왔습니다. 황송하군요. -//-
  17. 카몬님께 『모리카와 토시유키』혹은『건담 더블오』로 받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0^
  18. 세나케인님에게서『란지에 로젠크란츠』로 받아왔습니당. 움메?
  19. 제이님께 『코스어』로 받아왔습니다
  20. 은령님께『너구리,사진』으로 받아왔습니다.
  21. 마타오님께『코스어』로 받아왔습니다.
  22. 류님께 『란지에』로 받아왔습니다! 란지에★라니 땡큐땡큐’▽’//
  23. 란란루 별명없음님께 『타블렛,그림』으로 받아왔습니다. 별명님 사랑해♡
  24. 하늘양에게 『시아』로 받아왔습니다. 할거 없었구나, 하늘양 ㅠ..
  25. 시아에게 『코스』로 받아왔어요. 뭐야 ㅋㅋㅋ 나 하면 코스가 생각나는거야 ?! ㅋㅋ
  26. 엘데누나한테 『소녀시대』로 받아왔는데… 역시 나 하면 소시임? ㅋㅋㅋㅋ
  27. 하흑천한테 『리본』으로 받아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역시난리본인가
  28. 키베리 언니한테서 『곰』 으로 받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29. 유하한테서 『태민』으로 받아왔는데 유하넌 천재야
  30. 렌한테 『가히리』로 받아왓슴다 ㅋㅋㅋ 가히리 좋구먼~
  31. 츠루씨께 『무크히바~』로 받아왔습니다!!!! 무크히바 하악하악 v///v
  32. 이즈님께 『고쿠데라』로 받아왔습니다!ㅠㅠ고…고쿠…데데데데라/두근두근ㅎㅎ
  33. 미유키한테 『케이온』으로 받아왔습니다! 흐음..
  34. 타고오빠가 『합기도』로 넘겨줬는데 뭔가 이상해요 ㅋㅋㅋㅋㅋ
  35. 나애가 『수능』으로 넘겨줬……………..야!!!
  36. 문라이트,오니힌퐈야,멍멍콩이 『코스프레,퐈야,여장』으로 줬네여 슈ㅣ발 왜 세명이야
  37. 온새미로 님이 『메이드복』으로 줬슴 – 이건 뭔드립이야;;; ㅋㅋㅋ
  38. 뉴폰 님이 『동프캐릭터』로 주셨네요.
  39. 유월언니가 『알바』로 줬뜸… – 앍!!!!!!!!!!!!!!!!!!!!!!!!!!!!!!!!
  40. 미야 마망께서 『경단토끼』 로 주셨어요우 > 3<)
  41. ♬십육분음표 벚꽃님께서 『영화』로 주셨는데 어째서!? 😀
  42. 도리님께서 『고양이』로 주셨….습니다만 역시 그런가요 =ㅁ=;;
  43. 페리님께서 『CLAMP』로 넘겨주셨는데… 호모로 안 주셔서 다행. (…)
  44. 아꾸님께서 『이즈미 코나타』로 넘겨주셨습니다. 말이 필요합니까? […]
  45. 이즈미 미라이씨한테서 『pixiv』라는 주제로 받아 왔네요. 무려 pixiv네요. 이거 좋군요.
  46. 徐하늘님께서 『pixiv』라는 주제로 넘겨주셨습니다. 으음…뭐라쓰지..

자, 그럼 pixiv에대한 주제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1. 최근에 생각하는 『pixiv』

    최근이라고 하면… 뭐 최근에 pixiv는 그냥 파폭 라이브북마크에 찍어놓고 하루한번쯤 심심할때 들어가서 관심유저(お気に入り) 새 그림들 보고… 랭킹 올라온 그림들 보고.. 그러는 정도네요. 가끔씩 제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올리기도 하죠.
    요즘 들어 좀 프리미엄 관련 광고가 많아진것 같기도 하고…
     

  2. 이런 『pixiv』에는 감동!!

    글쎄요, 딱히 pixiv를 돌아다니면서 감동받은적까지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정말 실력이 좋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하는것에 놀랄때가 많습니다. 일러스트를 직업으로 먹고사는게 아닌 그저 취미로 그리는 사람들중에도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많더군요.
     

  3. 직감적으로 『pixiv』

    일본의 거대한 일러스트 커뮤니티입니다. 간단히 말해 웬만한 애니,만화,게임등의 캐릭터라면 팬아트를 최소 10개는 찾을수 있을정도로, 서브컬쳐 관련 그림이 많은 사이트입니다.
    최근 2년간 일어났던 SNS(소셜네트워킹)붐과 세계적인 인터넷의 흐름을 잘 읽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일본웹에서 대부분 정보공유가 일어나는 2ch같은 곳은 (제가 보기엔) 페이지 구성도 마치 2000년대 초반의 html+테이블 코딩같은 디자인인데다가, 웬만한 사용법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접근하기가 어려운데, pixiv는 세계적인 웹 트렌드를 따라 레이아웃도 간단하게 만들었고 가입도 쉬워서 전세계 누구나 일본어를 읽을 줄 만 알면 들어올수 있게 해서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수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4. 좋아하는 『pixiv』

    직접 개인 홈페이지를 찾아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발굴해내는 고생을 하지 않고도 한 사이트에서 편하게 여러 그림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브라우징”할수 있다는게 가장 좋은 점인데… 그런 면에서 너무 기능적으로 부족한 듯한 느낌도 들어요. 검색 결과를 북마크된 수 순서대로, 점수 순위대로 나열하는 기능같은게 없는건 솔직히 좀 아쉽습니다. 페이지당 그림이 더 많이 나오게 하는 옵션이 있어도 좋겠네요. 지금은 그나마 AutoPager플러그인으로 만족하지만… (아니, 근데 이건 5번에다가 써야하는것이…)
     

  5. 이런 『pixiv』는 싫어!

    픽시브 메인 화면 (로그인시)

    메인 페이지에 데일리 랭킹, 위클리 랭킹 등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이미 웬만큼 pixiv에서 잘 그리기로 이름이 나있는 유저들의 그림으로 채워집니다. 뭐 당연한 결과죠, 오랬동안 수준높은 그림을 꾸준히 올려왔다면 관심유저로 등록한 유저가 많을 테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열람횟수, 북마크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테고… 이래서 탑10위를 먹는 유저는 무슨 그림을 그려도 항상 10위를 먹는겁니다.

    pixiv를 돌아다니다 보면, 비록 한번도 보지 못한 유저지만 정말 잘 그렸다고 느껴지는 그림들이 많은데, 북마크 수를 보면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라고요. 반대로 순위권 올라오는 그림들중 어떤건 보면 “야, 나도 노력하면 저거보다는 잘그렸을텐데, 저게 어떻게 2위까지 갔지”생각이 드는 단순 “모에포인트”를 강조한 그림들이라던지가 올라올때도 있죠. 좀 더 폭 넓게, 다양한 사람들이 순위권에 올라서 더 여러 사람들이 그림을 볼 수 있게 되면 좋을텐데…

    저같은 경우는 일단 일어실력이 너무나 비참하기때문에(…) 댓글을 (달고싶어도) 잘 달지도 못하고, 그저 맘에 드는 그림을 북마크나 하고 잘그리는 유저 발견하면 관심유저에 추가하는 정도입니다. 마이피크는 감히 누구한테 부탁을 못하겠어서 한명도 없네요. 이러면 제가 설사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엄청난 일러스트를 그린다 해도 아무도 절 발견할 길이 없는겁니다. 특히나 인기 캐릭터의 팬아트가 아닌 오리지널 그림이라면…

    사실상 pixiv의 시스템적 한계라고나 할수도 있겠습니다. 뭐 딱히 제가 생각해봐도 이걸 고칠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 같네요. 그저 실력도 있으면서, 많이 “교류”하는 유저가 인기가 많아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근데, 난 교류를 안 하잖아, 난 안 될거야, 아마…

  6. 세계에 『pixiv』가 없었다면…

    음, 글쎄요, pixiv가 생긴게 2007년 9월인데, 이전에 비슷한 애니풍 일러스트 사이트는 없었던것 같네요. 아마 전 그냥 deviantART로 만족했을테고… 한국인과 비슷하게 영어공포증이있는(…) 일본인들은 후타바채널같은 화상게시판(이미지보드) 기반 사이트들을 이용하거나 좀 능력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다 개인 홈페이지를 위주로 그림을 공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pixiv같은 하나로 묶어주는 사이트가 없었다면… 한마디로 굉장히 불편하고 수동적인 방법으로 교류할수밖에 없었겠죠.

  7. 다음 넘겨줄 6명 (『』정하고)

    • Leviathan님 『BONES』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고,
    • muhootsaver님『블루레이』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고,
    • 아크히츠님『니코니코동화』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고,
    • 애쉬님『트위터』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고
    • 해바라기님 『오거스트』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 청명님 『LIVE』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