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a6500
주력 바디였던 a6000를 들인지 2년 반정도만에, a6500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작년 겨울에 출시해서 얼마 안 지났지만, 중고매물을 열심히 찾다가 괜찮은 가격에 바디만 들였습니다.
중간에 있었던 a6300도 스킵했지만 a6500에서 결국 업그레이드를 하게된 가장 큰 신기능은 역시나 5축손떨방. 이제 a7m2 부러울게 없어!
그 외 다른건 거의 다 똑같습니다. 버튼이 몇개 더 생겼고, 재질이 a7m2의 weather-proof 표면으로 바뀌었고, 무게가 약간 늘었으며, 배터리 수명은 살짝 줄었지만 오토포커스가 더 빨라지고 4K 촬영이 되고 뷰파인더 해상도가 높아지고 터치스크린이 생겼으며 USB로 충전을 하면서 촬영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좋은 카메라가 완전체가 된 느낌입니다. 가격도 완전체가 되어버렸지
2015년에 풀프레임이 궁금해서 a7m2도 들여보고 여러가지 써봤지만, 결국 제 사용 용도에는 더 컴팩트한 크롭이 더 맞다는 결론을 내려서, 메인 바디인 a6000을 a6500로 업글하고, 기존에 쓰던 a6000과 a7m2는 처분할 예정입니다. 덕분에 팔기 직전인 지금은 유례없는 3바디 체제라는 호화를 누리고 있네요(..) 안 쓰고 있지만.
화질의 향상이 얼마나 있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한가지 굉장히 놀란건 4K 영상 촬영 퀄리티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감탄했습니다. 제가 영상을 그리 많이 찍진 않지만 언제 한번 샘플을 모아서 편집해 올려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래는 a6500 구입하고 찍은 사진 몇장.
이전에 쓰던 카메라 그대로 쓰는 느낌이라 편합니다. 물론 예전처럼 사진도 잘 나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