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no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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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수요일 이시가키에서 맞는 두 번째 아침. 이시가키를 떠나야 하는 날이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기 전에 옥상에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제는 야경을 찍었었지만 밝을 때 보니 저 멀리 캄캄히 아무것도 없어보이던 곳이 다 바다였던 것을 깨닫는다. 저 멀리 이시가키 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