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NOSIUM, 5th anniversary

201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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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OSIUM, 5th anniversary

since 200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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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6일 새벽, 일산 모 병원의 병실 침대 위에 앉아 노트북으로 이 블로그를 열고 첫 글을 올렸습니다.

처음에 무엇을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인터넷에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뿐이었습니다.

제노시움. Xenos + ium 의 “이색적인 공간”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이고 나만의 색깔을 찾아 가려 노력했습니다. 손수 블로그 스킨을 디자인하고, 내 관심사와 취미에 관련된 내용의 글로 블로그를 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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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5년후인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 블로그로 무엇을 하겠다는 뚜렷한 목표같은건 없습니다만, 한가지 소망이라면 그냥 갈 수 있는데 까지, 5년이고 10년이고 끊어지지 않고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동안 써온 글들이 고스란히 간직되어있는 이 블로그가 제 추억의 저장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어지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한번 쓴 글을 지우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4-5년 전에 작성해 올린 글을 지금 와서 읽고 있자면 솔직히 여러모로 매우 부끄럽습니다만, 이것 또한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추억들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쭉 모아가고 싶습니다.

Fragments of Memories.
추억의 조각들.

5년간 꾸준히 들러주시고 이제까지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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