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 Vita 구입
이번 토요일에 용산을 가서 비타 중고를 구입했습니다. 작년에 일본 갔을때부터 비타를 살까 뉴다수를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뉴다수를 사왔는데.. 결국 이것도 사게 되네요 ㅋㅋ (왜 고민했지)
애초에 비타쪽이 최근엔 눈에 들어오는 게임이 더 많았던지라.. 미소녀 연속발사 시스템 게임좀 해보려고 샀습니다. 고로 첫 게임은 니세코이 요메이리(..)
때마침 친구가 일본에 갔어서 환율도 싸겠다 일본에서 중고를 알아봐달라고 했는데 의외로 국내랑 가격차이가 많이 안 나더라구요. 비타는 저어기 닌 뭐시기 회사와 달리 게임 지역제한이 없어서 맘편하게 아무거나 사도 걱정이 없어서 편하네요.
본체는 2세대 (2000번대) 기기. 1세대의 OLED가 좀 아쉽기도 했지만 결국은 게임하려면 가벼운게 좋아서.. 그리고 충전단자가 표준 Micro USB라는 점도 좋았구요. 처음 구입해서 이리저리 만져보고 하다보니, 비록 나온지 2년이 되는 기기지만 그래 이래야 2010년대의 휴대용 기기라고 할 수 있지 싶더군요. 비타 화면 보다가 삼다수 화면을 다시 들여다보니 Oh My Eyes(후략
본체는 싸게 잘 샀는데 게임은.. 비싼거 알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다소 비싸게 구했습니다. 신품이고 DLC코드 미사용이라는거에 위로를..
덕분에 출퇴근길에 할 거리가 하나 더 늘었네요. 안그래도 애니가 왕창 밀려있는데 왜 안 보니
관심있는 게임들이 몇 있는데 대부분 올해 상반기에 발매를 하는지라.. 기대중입니다. 뉴다수는 요즘은 그냥 러브플러스머신으로 전락했고 큰다수는 들고는 다니는데 우리나라는 통 엇갈림도 안되다보니 별로 빛을 못 보네요.
생각해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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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테 콘나 꼬라지니 낫탄다요
딱히 컬렉션을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작년에 포켓몬 한답시고 모으다보니 휴대용 게임기가 이렇게나 많아졌네요. 어릴때 남들 다 게임보이 갖고놀때 게임보이 못 갖고 놀은게 한이라도 맺힌건지, 어른 다 되어서 푸는 느낌입니다.(..) 근데 저 GBA같은경우는 서랍에서 먼지만 먹고있어서 슬슬 방출을 할까 고민을.. ㅠㅠ
어릴때는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어서 게임을 못하는데 어른이 되니 돈은 생기는데 시간이 없어져서 게임을 못한다는 말이 와닿는 요즘입니다..
저도 비타산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제대로 즐기는 게임은 없네요. 좀 하나 진득하게 잡고 즐겨야 할텐데...ㅎㅎ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