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 Fukuoka] #7 - 먹은 것들, 지른 것들, 기타 등등

2016/03/14 00:28 / Trip/2016-03 Fukuoka

먹은 것들

어느 여행이나 다 그랬듯이, 이번 여행에도 많은 맛있는 것들을 먹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식사 끼니 외의 군것질(?)도 평소보다 좀 많이 했다는 느낌인데요. 그냥 넘어가긴 뭔가 아쉬워서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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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IVA에서 파는 초콜릿 드링크. 엄청 달더군요. 이래봬도 메뉴에서 좀 적당히 달다고 써있던걸 산건데. 맛있긴 했습니다. 엄청 달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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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텐진 지하상가에 있던 엄청 유명한 치즈타르트 전문점 'BAKE'에 30분 줄을 서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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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치즈타르트는 별로 취향이 아닌지라 별 생각 없었는데, 친구가 궁금하대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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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서 밤에 야식으로 하나 집어먹었는데 맛있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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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치코 다이후쿠(いちご大福). 통 딸기를 넣고 모찌떡으로 만든 후쿠오카의 명물입니다. 유통기한이 길어봤자 하루밖에 안되는 구입즉시초고속섭취 제품이라서 선물로 사들고 가고싶어도 못 사가네요. 그리고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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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딸기의 냉기가 살아있습니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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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에 야나가와를 다녀온 후 저녁에는 하카타의 라멘집을 찾아갔었습니다. 후쿠오카에 왔으니 하카타 원조 라멘을 하카타에서 한번쯤은 먹고가야하지 않겠느냐 해서..

하카타 잇쏘(博多一双)라는 곳입니다. 건물에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3미터 거리에서부터 벌써 진한 돼지 육수 특유의 강한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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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꽤 많았지만 대기 없이 앉을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자판기를통한 선불 결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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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메뉴에 아지타마고 하나 추가한걸 시켜 먹었습니다. 정말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 좋았는데 아쉬운 점은 냄새가 진짜 이제까지 가본 라멘집중 역대급으로 강해서... 특성상 이게 어느 순간 어떻게 맡으면 욱 하게 역한 냄새인게... 솔직히 좀 힘들더군요^^; 

그리고 더 난감한건 식사도중 좌석 뒤 벽의 옷걸이에 야상을 걸어놨었는데 다 먹고 밖에 나오니까 옷에 냄새가 왕창 배어버려서 ㅋㅋㅋㅋㅋ 숙소 돌아와서도 베란다에 옷 내놓는 등 냄새 빼느라고 고생을 했습니다. ㅠㅠ

뭔가 냄새때문에 맛이 묻혀버린 느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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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지막 날 공항 가기전 점심때 갔던 텐진의 오무라이스집입니다. 오무야(おむや)라는 곳입니다. 구글 지도에서도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실내 분위기는 흔한 일본의 꽤 오래된듯해보이는 양식점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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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오무를 시켜 먹었습니다. 양이 굉장히 많고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이 식당의 화장실 세면대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지른 것들

지난 여행만큼들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기어코 뭔가를 사갖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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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행 가기전부터 원래 사려고 노렸던 것들은 Trident의 라스트 앨범인 BLUE, 그리고 여행 기간중인 3월 3일 발매 예정이었던 주문은 토끼입니까?의 PS VITA용 게임 이렇게 두개였습니다. 나머지는 예전부터 생각'만' 있었고 실제 별로 살 생각은 안 들었는데 중고로 좋은 가격에 발견해서 집게 된 주문토끼 OST, 치노 캐릭터송 앨범, 사에카노 비타 게임.

그리고 맨 위 오른쪽은 Unitone의 트랜스 컴필레이션 앨범인 Vista의 후속인 Vista 2라는 것이고 그 옆은 히나비타 캐릭터송 앨범 시리즈 Five Drops의 이부키 앨범인 02 honey lemon입니다. 애니메이트에서 BLUE를 사면서 발견해서 고민하다 그냥 같이 넣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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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dent는 사실 처음에는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애니를 봤다가 그냥 곡이 좋아서 싱글 앨범을 산 정도였는데 (유비트에도 수록이 되어서 엑설한답시고 열심히 많이 했었죠) 홍보용 일회성 유닛인줄 알았던걸 의외로 이후에도 스핀오프 앨범들을 꽤 내주고 그게 또 취향에 맞아서 아이튠즈에서 곡을 지른다는등 잘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그로부터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Trident 성우유닛이 파이널 앨범을 내고 마지막 콘서트를 한뒤 해산을 한다고 하네요. 깊게 판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곡 잘 들어왔는데 이제 더이상 이 조합으로는 볼 수 없다니 아쉬운 마음이 있어서 마지막 앨범정도는 디지털이 아니라 실제 앨범으로 소장해야겠다 하는 생각에 일본 가서 사오게 되었습니다. 초회판 한정 패키지는 보너스 CD가 블루레이로 들어있어서 이것도 한몫 했고요. 따로 예약을 안 했던지라 여행 가기전에 아마존에서 봤을때 벌써 가격이 프리미엄이 붙어서 5000엔까지 올라갔길래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애니메이트 등지의 오프라인 샵에는 재고가 있어서 정가로 구할수 있었습니다.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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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뭐했냐고 물으신다면... 맛있는거 먹고 도시 구경하고.. 당연히 오락실을 가서 츄니즘을 했습니다.(?) 국내에 정발이 안된 게임이라 진짜 일본에서밖에 못 하는 것! 지난 11월때 질리도록 했어야되는데 적당히 하고 나왔더니 더 못한게 한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질리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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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마지막으로 하고 한국에 온 사이에 확장 업그레이드판? 격의 츄니즘 PLUS가 나와서 일부 곡들이 추가되고... 잘은 모르겠지만 별로 생각보다 그리 많이 바뀐건 없더군요. 여전히 메인 오리지널 곡들도 다 해금을 못한 상태라.. 흑흑

에레크리가 츄니즘 수록된다고 들었을때만해도 띠용 했었는데 여행기간중 3월 3일인가에 업데이트가 또 떠서 알스트로에메리아까지 수록이 되었습니다. 슬금슬금 유명한 비마니 곡 다 들여올 기세... 뭐, 좋은 곡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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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동안 심심할때마다 유튜브에 올라온 고수 플레이 영상으로 대리만족을 했더니 좀 요령을 터득했는지 실력이 아주 찔끔 오른 느낌입니다. 라운드원 게임장에서 대여해주는 장갑도 끼고 해보고 뭉개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고렙 곡에서 힘조절을 한다거나 (긴장하고 치면 후반에 가서 재봉틀에서 체력이 탈탈 털리더군요) 나름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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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팅을 저 이상 올리려면 이젠 빼도박도 못하고 12렙을 S이상 찍어야되는 느낌이던데... 12렙은 아직도 너무 버겁습니다 ㅠㅠ 11렙까지가 딱 즐겁게 할 수 있는 수준이 된것같습니다. 여행 가기 전이 12.34였는데 12.72까지 올리고 왔네요.

덤으로 사에카노 캐릭터 해금/OP,ED곡 수록 등 콜라보 이벤트도 있었는데 딱 ED곡까지 해금하고 플레이해보고 나왔습니다. 그 이후 마지막 캐릭터는 도저히 코인러시가 못 따라가는.. ^0^;;

아.. 츄니즘 하고싶네요.


아무튼 그렇게 잘 쉬고 먹고 놀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관광을 어딜 많이 안 다니고 도시에만 있다보니 후쿠오카는 뭐 그리 딱히 할만한게 많이 없더군요. 그래서 카페 많이 가고 오락실 많이 가고 한건데... 5일씩이나 들여서 다녀올만하게 볼게 풍부한 곳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도쿄 이런데 가면 도시에만 있어도 할게 많지만...

다음에 후쿠오카를 또 올 일이 있을까? 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여행은 언제쯤이 될까요, 아마 다음은 좀 텀을 길게 두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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