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1 ご注文はうさぎですか?? ~Dear My Sister~ 극장 개봉 무대인사 관람

2017/12/10 17:25 / Ot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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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1일, 드디어 전국 전세계의 고치우사 난민들이 구제받는 날입니다.

바로 ご注文はうさぎですか?? ~Dear My Sister~ (주문은 토끼입니까??) 스페셜 에피소드가 일본 극장에서 개봉하는 날! 2015년 12월에 TVA 2기 방영이 끝난지 거의 2년 후에 드디어!

11월 11일이라는 날은 고치우사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데요. 흔히 포키의 날 (빼빼로의 날)을 떠올리지만 고치우사는 이걸 || || 토끼 귀로 해석해서 ぴょんぴょん(뿅뿅 = 토끼의 '깡총깡총')의 날로 해석해서 작년부터 해당일에 일부러 앨범 발매를 맞추는 등 각종 이벤트를 해왔습니다만 올해는 타이밍 좋게 극장판의 개봉일이 되었습니다. 원래 2017년 봄에 공개 예정이었지만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미루어져서 더욱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그런 덕에 11월 11일에 날짜가 맞춰지기도 했고, 개봉 기념으로 여러가지 콜라보 이벤트도 개최함으로써 더 강한 폭발력으로 한꺼번에 터뜨려버린 느낌입니다.

저는 극장 개봉일이 발표되고 나서, 때마침 11월 11일이 토요일인 것을 보고, 머리를 좀 굴려보면 반드시 첫날 개봉 첫 상영때는 무대인사라든가 이벤트가 있지 않을까? 하여 일찌감치 일본에 가서 개봉일에 영화를 보는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워두었습니다. 8월말에 아니사마를 보고 돌아온 이후에 얼마 안 되어서 비행기표를 끊었던것 같네요. 올해는 이래저래 이벤트때문에 일본을 많이 갔었지만... 다른 이벤트도 그렇게 다녀왔는데 고치우사라면 당연히 가야되는거 아니야? 하는 느낌으로 자기합리화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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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에 떨어져서 일요일 저녁에 떠나는, 2박 3일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주말사이 하루 반짜리인 짧은 여행이지만 미리 신경써야할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원래는 날짜가 우연히 맞아서 우치다 마아야(애칭 마레이) 싱글 발매기념 이벤트가 '당첨이 된다면' 일본에 간 김에 참가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쉽게 떨어져서(..)

주문토끼까지 무대인사가 떨어졌다면.... 정말 아쉬웠겠지만 그래도 최소 개봉일에 영화는 보고 오는거니까. 하고 최악의 경우를 예상해 마음을 먹었었지만 다행히도 무대인사편 추첨은 당첨이 되어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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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발권한 티켓. 영화 관람 티켓이지만... 추첨을 통해 뽑혀야만 볼 수 있고 티켓을 편의점에서 뽑습니다(?)

11월 11일 오전 8시 50분 상영. 개봉일 최속 상영편입니다. (일본 전국 개봉이었으니 다른 지점에 더 빠른 시간 상영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도쿄에서 무대인사가 들어간 첫 상영이었습니다) 장소는 신주쿠 발트9(新宿バルト9). 전에 몇번 가본적이 있는 영화관입니다. 그냥도 꽤 큰 멀티플렉스긴 한데 도쿄에서 애니메이션을 유독 많이 상영해주는 곳 같더군요. 접근성도 뛰어나기도 하고, 대부분 무대인사라든가 특별 상영회를 하면 여기서 줄곧 해주는 느낌입니다.

금요일 밤 숙소가 하네다공항 근처인 카와사키였던지라 토요일 아침에 나와서 전철로 바로 신주쿠로 이동을 했어야하는데, 시간 계산을 좀 잘 못해서 하마터면 이번 여행의 제일 중요한 이벤트에 늦을뻔한 위험이 있었지만... (안그래도 빠듯한데 열차 지연까지 생기고) 신주쿠역에서 달리고 달려서 다행히 본편 전 광고타임에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본편 감상

엄밀히 따지면 '극장판'은 아닌 '스페셜 에피소드'의 '극장 상영'인지라, 일반적인 극장판의 길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러닝타임 1시간은 하는 길이였어서 분량적으로 아쉬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퀄리티는 안정적인 극장판 퀄리티. 제작사가 TVA의 화이트폭스/키네마시트러스(2기)에서 production doA라는 다소 생소한 제작사로 바뀌었어서 걱정을 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PV가 뜨면서 걱정은 사그라들었고, 익숙한 캐릭터 디자인 작화와 작풍 그대로, 그리운 그 느낌을 잘 살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내용이 코코아가 본가로 내려갔다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TVA 2기에서 잠깐잠깐 등장했던 본가의 모습이라든가, 잠시 상경(?)해서 모습을 보였던 코코아의 언니인 모카를 더 많이 볼 수 있게 된건 굉장히 좋았습니다. (사실상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분량상 조연이 아니라 주연급이었다고 해야 맞을것같습니다) 여기저기 디테일적으로 팬들이라면 알아볼만한 오마주라든가 TVA의 익숙한 명장면들을 보여준다든가 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도 1시간 프레임에 맞게 단편적인 내용으로 매끄러웠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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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 및 무대인사 프로그램이 끝나고 퇴장하기 전에 찍은 사진.

상영이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간 후 아직 감동이 다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상영관의 불이 켜지고 무대인사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화면이 표시되었습니다.

제일 처음 입장하신 분은, 놀랍게도 (놀랍지도 않게) 이제까지 주문토끼 관련 이벤트에서는 항상 사회자를 맡으셨던 '하야미 쇼'씨 (작중 치노 아버지 역). 이후에 메인 캐스트를 소개하며 한명씩 입장했습니다. 금일 무대인사에 나온 캐스트는

사쿠라 아야네(코코아 역), 미나세 이노리(치노 역), 타네다 리사(리제 역), 우치다 마아야(샤로 역), 사토 사토미(치야 역), 토쿠이 소라(마야 역), 무라카와 리에(메구 역)

7인으로, 카야노 아이(모카 역)와 하야미 사오리(아오야마 블루마운틴 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고정 주연+조연 성우는 전부 출연했습니다. 다시봐도 정말 초호화 갓 캐스팅 아니냐

특별히 이중 타네다 리사는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긴 시간 활동을 쉬고 있었던지라, 이번 무대인사 이벤트가 (니코동 생방송에서 얼굴을 먼저 얼굴을 비춘적은 있었지만) 사실상 복귀 후 맨몸(?)으로 나오는 건 첫 이벤트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캐스트는 입장할때 일반적인 박수와 환호로 맞이해 준것에 반해 타네다 리사는 유독 '오카에리!(어서 돌아오세요)' 하고 외치며 반겨주는 소리가 관객석에서 많이 들렸습니다.

이후의 진행은 한명씩 차례로 짤막한 자기소개 및 인사, 그리고 하야미쇼 씨로부터의 준비된 질문에 의한 Q&A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영화상영 뒤에 있는 이벤트다보니 애초에 별로 오래 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체감상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시간이었지만) 의외로 끝나고 나서 지난 시간을 보니 30-40분은 했더군요.

그래도 결코 이것저것 하기에 절대적으로 긴 시간은 아니라, 질문은 3개정도였는데 "작품이 완성된 후 처음 봤을때 감상", "녹음때 특별히 지도받았던 사항", "새 주제가 곡을 같이 녹음한 후기"로 이어졌습니다. 캐스트의 전체적인 답변은 역시 주문토끼의 핵심은 모든것이 '귀여움(かわいい)'로 가득차있다는 것이었는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TVA에서의 그 느낌을 그대로 잘 이어왔다는 평이었습니다. 녹음을 위해 전체 캐스트가 모여든것도 TVA 2기 이후 거의 2년만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오랜만인 것이 긴장되기도 했지만 녹음실에 모이는 순간 가족같은 친숙함이 있었다고.

특이한 점은 타네다 리사는 위에 설명한대로 녹음 당시 아직 완전히 복귀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복귀 발표가 8월이었으니 시기를 생각하면 9-10월 사이에 레코딩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캐스트들과는 따로 녹음을 했다고 합니다. 함께 녹음하지 않는만큼 대사집의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를 직접 들으면서 하지 못하고, 이런 톤으로 했겠거니 머리속에서 장면과 목소리를 상상해가며 녹음을 해서 어려운 동시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들이 이미 녹음이 되지 않은 상태였던건지, 아니면 작업 플로우상 듣고 할수 없었던건지... 사실 아직까지도 타네다 리사의 병이 어떤거였는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기도 했고, 뭔가 복잡한 어른의 사정이 있었던것같습니다.

마지막에는 서프라이즈로 캐스트에 더해 본편의 감독이신 하시모토 히로유키 감독이 등장하셔서 감독으로서의 소감과 제작 일화 등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 2기에서 계속 함께 작업해왔기 때문에 주문토끼만의 느낌을 살리고, 팬들이 좋아해줄만한 작품을 만드는데 열심을 다했다고.

(감독님에게 트윗 보낸것 답멘받은 소소한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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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공홈) 아따 사진 진짜 쬐끄맣다 좀 크게좀 올려주면 안되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무대인사 준비한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에는, 퇴장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특별 제작 패널을 다함께 들고 기념사진(=프레스용 컷)을 찍은 뒤 끝났습니다.

 

위 트윗은 사토 사토미가 트위터에 올린 무대인사 후기 사진. (공식 공개 사진보다 화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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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시간에 늦어서 정신없이 달려들어온 탓에 극장 여기저기가 주문토끼 관련된 장식으로 가득하다는 것 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감상을 마치고 나와서 천천히 돌아봅니다... 이지만 개봉 첫날인 관계로 동시에 극장 한정 굿즈의 판매도 시작되기 때문에, 극장 내부에 인파가 엄청납니다. 같은 극장 2회차 상영에도 무대인사가 있기 때문에 이쪽에 입장을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너무 복잡해서 일단 극장을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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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애니메이션 상영이 보통 그렇듯이, 특전이 있었습니다. 1주차 특전은 코코아, 치야, 리제, 샤로 고교생 4인방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색지 랜덤 배부였고, 2주차부터는 치노, 메구, 마야, 모카 색지의 배부가 예고되어있었습니다.

1회차 상영 감상후 받은 색지 대망의 뽑기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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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편의 주인공인 코코아가 나왔습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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