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ka 2015] 08. 라멘집 텐요(天洋)
3월 21일 토요일 – 여행 3일차.
저녁을 먹고 숙소로 다소 일찍 들어와서 좀 쉬고 나서 밤이 되니 살짝 출출해지더군요. 이번 여행은 관광이고 뭐고 다른것보다도 우선 먹는걸 잘 먹고 가자는 게 주 목적이었던지라, 약간 무리해서 밤 11시 가까이 숙소 근처에 도보로 갈 수 있는 라멘집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센니치마에 큰길을 따라서 강을 건너면 약 5-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식당 이름은 텐요(天洋). 검색해봤을때 대부분 식당이 영업을 종료했지만 여기는 심야 시간까지 영업을 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몇분정도 밖에서 기다리고 나서야 자리가 나서 들어가 앉을 수 있었습니다.
별 고민 없이 이번에도 기본 라멘을 시켰습니다.
짭짤한 돈코츠 국물에 부드러운 면. 도톰한 챠슈.
가격은 700엔정도.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지역에서 꽤나 유명한 식당이었던듯 합니다. 역시 타베로그 보고 가면 못해도 평타는 꼭 치는것 같네요.
조용한 주택가를 지나서 밤 바람을 쐬면서 천천히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여행 3일차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