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10 New Anime First Impressions

우왕, 2009년 여름 이후로 신작 감상문은 처음 써보네요. 자그마치 1년!! ( ﾟДﾟ);;

매년 몇차례 오는 신작러쉬 시기긴 하지만 이토록 풍년인건 또 상당히 오랜만인듯.. 비록 여러 곳에 기록을 하고 있긴 하지만 역시 그냥 넘기긴 아까워서 블로그 글을 작성해봅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모두 1화만을 본 상태에서 적는 것이므로 후의 평가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또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임을 염두에 두시길. 🙂

팬티&스타킹 with 가터벨트

Panty & Stocking with Garterbelt (パンティ&ストッキングwithガーターベルト)
金 27:00 BS-NTV  // GAINAX // 오리지널

으음, 이런 제목의 작품이 글의 첫번째 항목이 되는건 좀 그렇지만, 가장 일찍 방영한것이니 (내가 본 것중) 어쩔수 없는듯.

대중 평가: “Powerpuff Girls done right!” “PPG for Adults” (…..)

…사실상 이건 제목으로 모든것이 설명된다. 두 여주인공 이름이 각각 팬티/스타킹이고, 각각 자신의 팬티/스타킹이 권총/검으로 변한다는 설정. 팬티는 엄청난 쎼,쎾X!!(…) 광이고 스타킹은 고스로리 매니아. 게다가 더욱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 사실은, 두사람은 사실 천사라는거… o____O
더이상 무슨 설명이 必要韓地?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 같은데, 대체적으로는 그 엄청난 아슷흐랄함과 노골적인 묘사+작화에 한번 본 외국 덕후들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는듯 하다. 변신씬은 그야말로 사상 최고의 변신씬이라나 뭐라나.. “어라, 변신씬에 BGM이 있었어? 전혀 몰랐어!!(….)” <-대략 이런 느낌.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역시 이건 좀 너무 가버렸다고 생각이 든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둥글둥글하고 귀여운걸 좋아하는지라..(…)

기대치:  ☆☆☆☆☆ -하차-

바쿠만.

BAKUMAN. (バクマン。)
土18:00 NHK-E (HV) // J.C.Staff // 만화 원작

이건 원래 시청 예정 리스트에는 없었다. 근데 그날따라 시간이 남아돌아서 한번 보기로 해봤는데… 오오 의외로 재미있네? (어째 작년글의 프린세스 러버의 첫 평가과 묘하게 비슷하지만 무시하도록)

이름만 몇번 들어본것 같고 사실 원작 만화도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근데 재밌다… 설정도 납득이 가고, 무엇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빵 터뜨려준 작품 ㅋㅋㅋㅋ 딱히 분위기가 개그물은 아닌것 같은데도 1화만으로도 정말 재밌었다.

우선 1화 보고 이해한 대략적인 설정은, 그림에 소질이 있는 주인공과 글에 소질 있는 반 친구가 함께 협력해서 만화가가 되어보자는 스토리.

제작사가 같은 JC스태프라 그런지 그림체가 약간 첫사랑 한정을 연상시킨다. (특히 눈)

PS: 1화 오프닝은 낚시다!! 이므로 당황하지 말 것(…)

기대치: ★★★★☆

STAR DRIVER 빛의 타쿠토

Star Driver: Kagayaki no Takuto (STAR DRIVER 輝きのタクト)
日17:00 MBS/TBS (HV) // BONES // 오리지널

강철연과 전국 바사라를 이은 주일 오후 시간대 방영작.
그런데 주일오후 방영+후쿠야마준+메카+팔다리기이일고마른체형 그림체 = 코드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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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 은하미소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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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치: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Ore no Imouto ga Konnani Kawaii Wake ga Nai
(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
日23:30 MX (HV) // AIC // 라이트노벨 원작

드디어 떴다 여동생 애니화!!! (*´д｀*)ﾊｧﾊｧ

이번 시즌 FA와 함께 제일 기대했던 작품중 하나. 토라도라와 비슷한 케이스로 역시 소설을 먼저 읽었기에 더 기대가 된게 아닐까 싶네요.

일단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시는 분들께, 오해 방지를 위한 한마디: 근친물 아닙니다–;; 제목이 워낙 좀 그런 냄새가 풍기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는데.. (아니 일단 ‘여동생’이 제목에 들어간다는것으로 시스콘이나 근친을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좀 뭔가 비뚤어져있다느ㄴㄱ 아무튼 간단히 설정을 말하자면,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몸매도 뛰어난 동생이 사실은 덕후였다는게 오빠(주인공)에게 밝혀지면서………(ry

내용은 뭐 원작 소설에서 따온것이니 그렇다 치고 (재밌어요 재밌어요), 애니판을 얘기해보죠. 작화는 와 진짜 이거 ㅋㅋㅋ 아무리 일러스트레이터 원래 그림체가 애니 스타일이라곤 하지만… 그리고 애니판 캐릭터 디자인을 원작 삽화가가 맡았다곤 하지만… 이렇게 위화감 없는건 처음이네요.ㅋㅋㅋ 아 정말 좋습니다. 그야말로 소설 일러스트가 화면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 좋지 아니한가 ㅇㅅㅇb

1쿨짜리다보니 진행이 꽤나 빠를것 같은데, 잘하면 애니 방영 끝날 즈음에 국내 정발된 소설 권수를 다 따라잡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이거. 흐미..

OP곡인 Claris의 “irony”.. 1화에선 OP/ED가 정식으로 나오지 않았기에 엔딩 BGM으로 살짝 OP곡이 깔렸었는데, 음 이게 작품의 분위기에 맞을지 어떨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곡은 딱 제 스타일이더군요. 적절한 대중적인 일렉트로팝 느낌….랄까 지금 위키 찾아보니 작곡가가 다름아닌 kz잖아?! 어째 익숙하다 했더니…

결론→ 뭐 마냥 좋~습니다 그려 ㅎㅎㅎ

기대치: ★★★★★

침략! 오징어 소녀

The invader comes from the bottom of the sea! (Shinryaku! Ika Musume)
(侵略! イカ娘)
月26:00 TX (HV) // 디오미디어 // 만화 원작

부왘ㅋㅋㅋ 이건 진짜 이번 시즌의 히든 젬..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인데, 평이 좋길래 그리고 시간이 남길래 봤는데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카무스메짱 귀엽지 않습니이카
이건 그냥 이카무스메짱 귀여운거 볼려고 끝까지 볼거 같습니다게소 ㅋㅋㅋ

PS: OP도 좋고, 작화도 좋고, 재미도 있어요. 좋아요!

기대치: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II

To aru Majutsu no Index II (とある魔術の禁書目録II)
金23:00 AT-X  / 25:30 MX / 土25:58 MBS (HV)  // J.C.Staff // 라이트노벨 원작

아직 못 봤습니다.ㅠ 감상하는대로 업데이트할 예정. 🙂
봤습니다…만 정식으로 스샷찍고 글 쓸 시간이 안 나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토우마 얼굴을 보니 반갑네요…근데 이자슥 언제 이런 멋진 남자가 된거죠?! 찌릿찌릿 중딩 츤데레포는 완전 데레데레모드네요 1화 ㅋㅋ

OP는 살짝 실망이었습니다. 카와다 마미씨 스타일이 바뀌어가는건지, 좀 예전처럼 강렬한 느낌이 없어진것 같아요. 이번 신곡도 팍 linkage 필이 나는…

작화 좋고, 스토리 좋고. 뭐 원작 백이 있으니 이쪽은 걱정 안해도 되겠죠 🙂

기대치: ★★★☆☆

FORTUNE ARTERIAL 붉은 약속

Fortune Arterial: Akai Yakusoku (FORTUNE ARTERIAL 赤い約束)

金25:23 TX (HV) // ZEXCS & feel. // 미연시 원작

우왕 이것도 얼마나 오랬동안 기다려왔나.. 내 생애 처음으로 클리어해본 미연시인 포춘 아테리얼을 드디어 애니로 다시 보게되다니!!ㅠㅠ

오랜만에 진히로인 에리카의 얼굴을 보게되니 참으로 반가웠지 말입니다… 게다가 이젠 스틸 CG가 아니라 움직이지 말입니다… 게다가 성우진이 똑같지 말입니다?!! (※주인공 제외)

작화 좋고, OP는 그저 神OP고… 더이상 뭘 바라겠습니까. 얼씨구 좋쿠나!!

…아, 딱 하나 바랄게 있다면 OP신에서 로고 나올때 화면의 배경색 채도좀 낮춰줬으면;;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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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원작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장면 나왔을때의 BGM을 듣고
1.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던가
2.빵터지셨을듯 ㅋㅋㅋㅋㅋ

참고:
원작 게임 FORTUNE ARTERIAL Original Sound Track Disc 1 中
時空の人(시공의 사람) – composed by 池田 智宣(이케다 토모노리)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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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

이상 이번 분기 약 30개가 넘는 신작중 내가 본 7개 작품의 감상을 간단히(?!) 적어봤습니다… 이 외에 또 예상 밖으로 괜찮은게 있어서 잡지 않는 이상 하차한 하나를 제외하곤 그대로 갈 듯 하네요.
 
기대가 됩니다! 🙂

PS: 뭔가 글에서 몇번씩이나 존댓말과 반말을 왔다갔다하는 느낌이 든다면 그것은 환상일 뿐입니다. 너의 환상을 죽여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