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국 샌프란 여행] Day 4 : Fisherman’s Wharf, Pier 39

2014/10/18 19:58

2014 San Francisco : Trip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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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9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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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잘 구경하고 이젠 또다른 샌프란의 관광명소중 하나인 Fisherman’s Wharf, Pier 39를 구경하러 이동했습니다.

역시 어디에나 있는 스벅. 들어가서 잠시 음료를 사들고 나와서 목을 축였습니다.

관광명소답게 관광객들도 많고 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거리는 시끌벅적

음식점은 온갖 해물음식 천지…

갈매기들이 많이 보였어요.

바다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지나가다가 길에서 본 거리공연자중 하나. 혼자서 악기 여러개 동시에 연주하는 뭐 그런거였습니다

묘기도 부리고.. 공연 세션(?)의 마지막에는 항상 고정멘트인 여러분이 팁 주시는게 제 창작을 계속할수 있게 해주고 기타등등을 길게 말하곤 했습니다

Pier 39

Pier는 ‘부두’라는 의미의 단어고 즉 ’39번 부두’정도가 되는건데, 다른 부두들도 많은데 왜 굳이 여기만 이렇게 상업적인 시설이 발달을 한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식당, 샵 외에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가족이나 연인과 놀러오기도 괜찮은 곳 같더군요.

적당히 구경을 하다가 사람이 좀 없는 한적한 곳으로 나와서 걸어다녔습니다.

평화로워보이는 항구의 모습…

뭔가 하늘이 약간 흐린것도 그렇고 바람이 솔솔 부는게 살짝 멜랑꼴리~하게 묘한 분위기였습니다. 좋았어요 🙂

한참을 돌아다니고 벤치가 있길래 잠시 앉아서 쉬는데 바로 앞 난관에 갈매기가 앉길래 최대한 가까이 가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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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던곳을 벗어나서 다시 걷기 시작하자 작은 무대에 사람들이 구경하길래 봤더니, 불장난(?) 쇼였네요. 막대에 불붙여서 먹는 묘기를 보여줍니다. 물론 어떤 트릭이 있겠지만 볼때마다 신기해요 저런건.

이쯤해서 카메라의 배터리가 퇴근하셔서 ㅠㅠ 할수없이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게 됩니다. 사실 주 범인은 영상을 많이 찍은게 배터리를 갉아먹은것같기도 하지만.. 애초에 아침에 완충을 안 해오기도했고요. 내 잘못 ㅠㅠ

그래도 지나가다가 놓치지 못할것을 발견해서 끝까지 구경하고 완성품에 감탄하고 지나왔습니다. 유튜브같은데서나 보던 스프레이 페인터! 실제로 백지에다 저렇게 그리는걸 보니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슬슬 저녁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아까 식당들이 많이 몰려있던곳으로 돌아와서 식당을 둘러보기 시작..

Sabella & La Torre’s

골라보다가 괜찮아보이는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해물식당답게 여러 메뉴가 있었고 고민하다가 두세개정도 메뉴를 시켰습니다.

어제 먹었던 클램 차우더! 맛있어서 또 시켰습니다(?)

Calamari! 오징어 튀김이죠.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새우도 막 퍼주고..

나름 고민해서 시켰는데, 안그래도 점원이 주문 받으면서 튀김이 많은데 괜찮겠냐고 해서, 뭐 튀김 좋아하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진짜 튀김류만 두개가 나와서 ㅋㅋㅋ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TWIGIM EVERYWHERE

..너무 많아서 다 못먹고 나왔습니다..ㅋㅋ

다 먹고 나오니 벌써 하늘이 어두컴컴해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처음 도착하면 이거 사진을 찍는데 아까 찍는걸 까먹어서.. 지금이라도 찰칵. 아, 저녁을 먹고 나오니 아까 죽었던 카메라 배터리가 아주 살짝 부활했어서 앞으로 몇장 더 찍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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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때는 샌프란의 명물중 하나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이건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한번 타기도 힘들어요. 배차간격도 길고.. 거의 3-40분정도 대기는 평범한것 같아보였습니다 ㅠㅠ

굉장히 오래 된 시설을 관리해 사용하는것 같은 느낌. 뭐 그래서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명물중 하나겠지만요. 한번 타는데 6달러가 요금이고 대기줄이 엄청 오래인것과 더불어 앞자리 (바깥)에 앉으려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발빠르게 자리 차지하지 않으면 ..ㅎ

케이블카 노선이 여러개가 있는데, 행선지가 저렇게 차에 써져있습니다.

밤에 보니까 굉장히 운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심으로 올라와서 숙소로 걸어돌아왔습니다. 가까이에 있어서 별로 오래 걷지는 않았네요. 아 맞다, 숙소까지 걸어가는 도중에 애플스토어가 있어서 잠깐 들러봤는데.. 아이폰6이 전시되어있는건 봤는데 영업시간이 끝나서 그냥 바깥 창을 통해서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ㅋㅋ 다음에 다시 가보기로..

4번째 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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