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pin’ on the Light / candy cloud
새로 만든 곡 두개를 한꺼번에 공개합니다.
첫번째인 Hoppin’ on the Light는 사실 예전에 작업하다가 만 것을 좀 다듬어 완성시킨 거구요. 원래 보컬곡으로 만드려고 의도한 건데 그런거 없고(…) 그냥 악기로 멜로디를 때워버렸습니다. 느낌 자체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좀 애매하단 말이죠. 뭔가 오프 보컬 버전 음악을 듣는 기분. 길이가 심히 짧습니다. 1분 40초밖에 안 돼요.(무슨 TV 사이즈 애니 주제가냐!) 풀버전 만들기는…귀찮아요(…) 그냥 썩혀두긴 뭐해서 빨리빨리 대충대충 완성시켜서 풀어버렸습니다. 그래야 기존거 우려먹지 않고 새로운걸 만들져(?)
두번째인 candy cloud는 오늘 교회 갔다와서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4시간정도만에 후딱 만들어버린 곡. 사탕구름! 구름사탕! 뭔가 봄, 회전목마, 구름, 뽀송뽀송 따듯한 날씨 등등 온갖 좋은 것을 연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까지 만든 곡들과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곡이어서 스스로 만들면서 좀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쿵쾅거리는 일렉트로니카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잔잔한 느낌의 곡도 괜찮지 않나요! 오케스트라 악기를 아직 제대로 컨트롤할줄을 몰라서 곳곳에 어색어색한 부분이 많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길^^;
즈북님 작곡물들 보니까 저도 도전은 해보고 싶네요..
작업 툴은 어떤 걸 사용하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