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A 2013 매우 간략한 참관기
2013년 5월 13일 (월)부터 16일(목)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13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어 사전등록하면 입장료 10000원이 무료라는 말에 솔깃해 일단 등록해두고 보자 하고 등록하고, 같이 구경 갈 사람을 찾는 중에 SCV님이 마침 관심이 있으시다 해서 오늘 수요일에 함께 관람을 하기로 결정.
때마침 주말에 SCV님이 일본을 다녀오셔서 가신 김에 편의점으로 발송한 제 지름품들 (추후 포스팅함)을 가져와주셔서 그것들도 그때 전해받기로 하고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약속한 당일인 15일 수요일 아침에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여 집에 왔다가 바로 준비해서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12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는데 등록을 하고 책자를 받은 후 1층에 있는 A관을 먼저 둘러보고, 3층으로 올라가서 SCV님과 합류했습니다.
전시회 자체는 기대보다 상당히 볼것이 많았습니다. 실물로 언제 한번 보겠나 싶은 전문적인 장비들이 수두룩했고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종종 있었네요. 무엇보다도 가장 기대했던 4K 디스플레이/영상 시연을 마음껏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상용화가 가까워지긴 한건지, 꽤나 많은 업체들이 4K 촬영장비와 상영장비를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장비들에 관심은 있습니다만 그뿐이지 깊은 지식은 없어서 사실 많이 이해하거나 설명하진 못합니다. 포스팅을 장황하게 작성할 시간도 없고 하니 그냥 이후는 오늘 찍어온 사진이나 좀 쭉 올려볼까 합니다.
이 이후부터는 3층, C,D관의 전시물들입니다.
KOBA와 동시에 옆 컨퍼런스 룸에서 HAF(헤드폰&퍼스널 오디오 페스티발)이 진행되었었습니다. 개인용 오디오리시버 (이어폰, 헤드폰 등) 브랜드들이 많이 참여했더군요.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KOBA와 테마도 은금 맞기도 하고 온 김에 들릴 수 있게 해서 나름 잘 기획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전부터 듣고싶었던 Astell&Kern AK100하고 UE9000등 헤드폰을 청음해볼 수 있었네요.
아래는 커스텀 이어폰들을 찍어본 사진.
게다가 요즘 작곡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라 그런지, 믹서나 신지사이저가 눈에 띄네요. 저도 언젠가 저런걸 다루면서 전문적인 작곡/믹싱을 해보고 싶네요.
멀고도 먼 전문가의 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