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ume – Magic of Love
5월 22일에 발매한 퍼퓸의 새 싱글 Magic of Love!
올해 나온 싱글로는 2번째, 미래의 뮤지엄이 나온게 2월 27일이니 거의 2달만에 새 싱글이 나온 셈이네요.
아 앨범 아트 너무 이쁘네요! 놋치 날 가져요(≧∇≦)/
예쁩니다 ㅎㅎ
CD 받아서 리핑하고 4-5번 들어보고 난 느낌은, 뭔가 색다르다는 느낌? 특히나 B면 트랙인 Handy Man은 뭔가 악기에서 인도풍?의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하나요.
아니, 여러번 들어보니 오히려 코어한 캡슐 곡의 느낌이 난것 같기도 합니다. 살짝 디튠된것같은 느낌의.. 음.
전체적으로는 양쪽 곡 다 무난하게 점잖은(?) 하우스 풍의 곡이네요. 두 트랙 다 마이너키여서 약간 그다지 밝지만은 아닌 분위기가 풍기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나카타P가 계속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건 좋은 거지만 개인적으로는 작년의 레이저빔이나 Spring of Life처럼 A면이 부왘스럽게 빵빵하게 “나! 올해의 타이틀급 히트곡이야!”하는 존재감을 뿜어주는 곡이 좀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지난 미래의 뮤지엄은 뭐 애초에 도라에몽 극장판 타이업이었으니 그렇다 치고, 스펜딩 올마탐이라든가 스파이스라든가 좀 갈수록 점잖아지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차분하고 무난한 분위기의 하우스도 결코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네요. ㅎㅎ
DVD에 실린 PV의 경우에는, 컨셉이 전체적으로 제목의 “Magic”과 맞게 착시현상이라든가 그런 요소를 잘 이용한것 같네요. PV를 보고 나니 특이한 의상 디자인이 왜 저런지 좀 매칭이 되기도 하구요.
특히 중반의 이런 장면이라든가, 같은 장면에 같은 사람이 둘 다 들어가있게 합성한거라든가. 아이디어가 좋네요. 중후반의 댄스 거꾸로 추는것(는 즉 실제 춤을 실제로 거꾸로 추고 그걸 영상 상에서 돌린것)은 진짜 신기.. ㅋㅋㅋㅋㅋㅋ
여담으로, 저는 이제까진 그닥 생각 않고 있었는데, CD 배송온거 책상에 놓인걸 엄마가 보고 “얘네들 볼살이 왜이렇게 빠졌냐 홀쭉해진것같다”라고 하시는걸 보고 실제로 벽에 붙어있던 2년전(벌써 2년전이라니;;) 앨범 포스터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좀 많이 빠진것 같아보이기도 하네요. 월드 투어도 시작하고 여러모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이제 진짜 시작이다! 하는 느낌인데 너무 고생하고 있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네요. ㅠㅠ 힘내라 퍼퓸!
아, 참고로 초회판 특전인 포스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HMV 포스터 꾹꾹 접어보내는건 여전하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witter.com/zvuc/status/33…
— 즈북 (@zvuc) May 23, 2013
배송이 빠른건 좋지만 역시 이런게 안 좋네요 HMV는. ㅎㅎ..
확인좀 해주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