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3 여러가지

2011/03/03 19:22

1. 대학

3월 2일자로 개강, 오늘 기준으로 이틀째 수업을 듣고 있어요. 내일 되면 과목별로 한번씩은 다 들은게 되어요.

저번에 따놓은 토플점수로 필수과목인 영어I,II을 면제받았어요. 기분이 좋았어요.

영문과라 그런지 전공수업 두개가 다 영어 강의에요. 과제가 매우 많을거 같아요.

일산에서부터 버스타고 통학하는지라 꼬박 1시간이 걸려요. 921번이 중간에 갈아탈 필요 없이 집 바로 앞에서 서강대 정문/후문까지 바로 간다는건 편하지만 중간에 너무 빙빙 돌아서 좀 시간낭비같기도 해요. 그리고 버스가 좌석을 한줄 더 넣었는지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불편해요. 게다가 좀 된 버스라서 떨리기도 엄청 많이 덜덜거려요. 엉덩이가 아파요. 이번에 완전 새 버스로 바뀐 9703번 버스가 매우 부러워요. 그 버스는 버스 안에 와이파이도 터지는데 말이에요.

아무튼 그래도 버스만 타면 잠에 빠져요. 애니고 뭐고 볼 틈도 없어요. 그냥 폭풍 잠이에요. 벌써부터 엄청 피곤한게 앞으로 대학생활 잘 해나갈수 있을까 걱정이 돼요.

여담으로 트위터 팔로잉하는 분들중 서강대 선배가 두명이나 있다는게 참 신기해요.

2. 새 모니터

새 모니터를 샀어요. 르그전자의 플래트론 IPS236v이에요. 요즘 너무 인기라서 물량이 많이 없대요.

일단 첫 느낌은 상당히 괜찮았어요. LED백라이트 모니터는 역시 얇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존에 쓰던 5년된 샘숭 모니터와 밝기/색감 맞추느라 애먹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자세히 포스팅하고싶어요.

3. May’n 내한공연

결국은 예매 해버리고 말았어요. 12시 30초인가에 입금되었다고 기록은 남아있는데 막 00초 03초 08초에 하셨다는 분들이 수두룩한거같아서 앞자리 얻긴 틀렸어요.

찬양집회를 제외하고는 생애 처음으로 가보는 라이브 콘서트인데, 기대가 돼요. 다만 5월 콘서트 당일이 토요일인데 교회 찬양연습을 뭐라 말하고 어떻게 빼먹을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4. 아이패드2

가 오늘 새벽 발표되었어요. 얇아지고 빨라지고 가격은 그대로고, 좋긴 한데 일단 이번에도 제 지갑은 안전할거 같아요. 고마워요 잡스. 그런데 맥북에어는 어떻게 할까요.

* * *

원래 블로그에서는 존댓말을 써오긴 했지만, 이 말투는 뭔가 좀 아닌거 같아요. 평소 쓰지도 않으면서 억지로 하려니까 힘이 들어요. 다음부터는 이런거 따라하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