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7 – Xbox 360 Invitational 2012 참관기 외
1. Xbox 360 Invitational 2012 참관
9월 5일 수요일 6시부터 강남 플래툰 쿤스트 할레라는 곳에서 Xbox 360 10주년 기념 인비테이셔널 행사가 있었습니다. 2008년부터 매해 개최되었고 작년에는 혼자서 갔다왔지요. 하지만 이번엔 같이 갈 친구를 구해서 함께 갔다 왔습니다.
이제까지는 계속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빌려서 이틀간 열렸었는데, 올해는 규모를 좀 줄여 장소도 옮기고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명단을 체크하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10주년 기념이라는 의미에서 기존 팬들에게 더 집중하고 싶었던건지 모르겠네요. 중간에 각 게임 개발 회사들에서 나름 유명해보이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신작을 소개한다던가 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아직 미출시인 다량의 신작 게임이 시연 가능했는데요, 헤일로4도 포함되어있었습니다. 8대 대형 TV로 4:4 멀티플레이 가능하게 구성해져있었고, 2층에는 캠페인이 체험 가능했습니다. 멀티는 잠깐 해봤는데.. TV 설정때문인지 인풋 랙이 너무 심해서 그닥 ‘잘’ 플레이하지 못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뭐 그럭저럭 괜찮았던것 같네요. 키넥트용 페이블 신작도 해보고, 7-80인치정도 되어보이는 거대한 TV로 포르자 신작도 해봤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와 코옵으로 보더랜드2도 잠깐 해보고, 아무쪼록 재밌었습니다.
추가로 무대에서 댄스 시연이라든가 철권 태그토너먼트2 배틀이 펼쳐졌는데 이건 게임하느라고 그냥 안 봤네요 ㅋㅋ(그닥 격겜에 관심이 없어서..)
경품은 뭐 아니나다를까 얻어온게 없지만, 대신에 컨트롤러 하나를 사왔습니다.
작년인가 출시된걸로 알고있는 일명 ‘트랜스포머’패드인데요, 왼쪽아래 디지털 방향스틱을 돌려서 클래식한 +자모양과 기존의 둥그런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플레이&차지킷과 같이 따라나온데다 나름 한정판인지라 가격이 세서 살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때마침 행사장에서 콘솔 보유자 한해서 35% 할인을 해줘서, 7만원짜리 하던걸 4만원에 덥석 물어왔습니다. ㅋㅋ
집에 와서 개봉해봤는데 상당히 재질이 매끈하고 좋네요. 아날로그 스틱에 살짝 인셋되어 들어간 거라든가, 버튼 색깔이 그레이스케일로 바뀌었다는 것이라든가, 좀 특별한 느낌이 납니다. 🙂
2. 훈련소 입소일까지 3일 남았습니다.
네,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까지 다가왔는데… 아직도 좀 실감이 안 나네요. 물론 공익이라 4주만 하고 나오는거긴 하지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무사히 잘 보내고 돌아왔으면 좋겠는데요.
지금은 떠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냈다고 소문이 날까 하고 열심히 궁리하는 중입니다 큭(..)
3. Gangnam Style x Hurly Burly 매쉬업
요즘 한창 인기인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퍼퓸의 ‘Hurly Burly‘를 섞어보았습니다. 며칠전에 듣고있다가 뭔가 멜로디가 서로 붙여놓으면 잘 맞을거같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시간이 나서 한번 직접 해봤습니다. 음, 평범하게 잘 어울리네요 ㅋㅋ
그래도 덥지않을때 훈련이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