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ing

최근 리겜 근황

2013/07/11 22:45

beatmania IIDX 20 tricoro

인포: iidx.me/zvuc/recent

2013년 6월 24일에 비트매니아 IIDX 20 tricoro (이하 ‘투덱’)가 국내 전국의 오락실에서 정식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발매를 했으니 한번쯤은 해볼까.. 하고 시작했는데, 어쩌다보니 제대로 입문을 해버렸네요(..)

저는 리겜 자체를 입문한게 2011년 8월에 유비트로 한거라서 건반리겜에 대한 사전 경험이 아예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이 건반류 자체를 처음으로 입문한게 된것이죠.

차근차근 해보자는 마음에서 스텝업 모드 초급을 선택, 2-3렙 선곡된것중 아는 곡들부터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4렙으로 올라서 잠시 벽에 부딪혔다가 키랑 판정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5렙도 튀어나와서 아는 곡 몇개만 클리어를 합니다. 그쯤 해서 단위인정 5급 수록곡을 보니 다 이미 스텝업에서 플레이해본 곡이길래 오 이정도면 해볼만 하겠는데? 해서 도전하니 안정적으로 클리어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스텝업을 진행, 5렙 곡들이 점점 더 많이 깨지기 시작하고.. 6렙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6렙도 몇개 아는 곡들을 클리어했지만 역시 아직은 무리(…)

이쯤해서 단위인정 4급을 취득합니다. 앞의 3곡은 문제가 아니었는데 마지막이 좀 아슬아슬했네요. 6렙인데다가 플로팅 하이스피드였는데 변속인걸 몰라서 당황한 탓에(..)

아무튼 그렇게 무사히 스텝업 3년 과정을 완료하고 졸업! 아직 갈길이 멀지만 이것만으로도 뭔가 성취감이 대단하더군요 ㅎㅎ 복습 열심히 하면서 실력 늘려갈 생각입니다.

현재 쿠푸로! >_<

한마디 평: 투덱 재밌네요!

SOUND VOLTEX II -infinite infection-

사볼은… 사실 1때도 그리 많이 안 하고 2 나와서도 조금 했지만 역시 건반게임에 대한 거부감(?)때문에 그리 많이 파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해금대용으로(..) 돌리다가 투덱의 단위인정과 비슷한 Skill Analyzer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 실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따놓기나 할까 싶어서 도전, Lv4 를 무난히 클리어, 그리고 그 다음에 가서 한단계 높은 Lv5에 도전해봤는데 아슬아슬하게 통과했습니다(..)

역시 노브에 약합니다.. 13렙은 이젠 간신히 깨긴 하겠는데 그 이상은 도전해볼 엄두조차 안 내봤네요. 앞서 말했듯이 사볼 자체를 많이 안 해서(…)

앞으로도 그닥 많이는 안 할것같습니다.

jubeat saucer

인포: s.ubit.info/zvuc

유비트는 입문게임답게 제일 많이 해왔고, 아직도 주력으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기종입니다. 매번 할때마다 기갱은 하지만 최근 딱히 이렇다할 마일스톤은 없었네요. 다만 실력이 정말 예전 비해 많이 늘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9렙 평균을 98만 넘겼고 10렙 평균이 945로 더블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뭐.. 언젠간 뚫리겠죠 (웃음)

최근 3주간은 투덱에 대기 걸어놓고 틈틈히 기다리면서 유빗을 하는데, 그냥 라이트하게 랜덤매칭이나 돌리곤 하는데 이게 생각해보면 은근 코인을 많이 먹네요(..) 유빗이 요즘 제일 대기가 한산한 기종이라 가볍게 플레이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유빗을 지난달에 얼마나 많이 해댔으면, 7월 1일에 비스트로 신곡이 풀리고 나서 당일 저녁에 하러 갔는데 단 5코인만에 전 5곡을 다 해금해버렸습니다. 냉장고 터질려다 살았다 이놈들아

REFLEC BEAT colette -summer-

인포: reflecinfo.kr/zvuc

2개 계절을 거쳐 드디어 여름까지 온 리플렉. 신곡도 계속 추가되고 있는듯 하지만 저는 어째서인지 아케이드 리플렉에는 흥미를 잃은것같습니다 ㅠㅠ 가장 큰 원인은 아마도 적외선 터치의 한계로 판정이 패드에 비해 잘 안 나오고 미스가 많이 난다는 것? 물론 탑랭이라면 이런거 다 상관 없이 실력으로 커버하지만.. 아무래도 패드에서 고판정으로 높은 AR 뽑는 곡들이 아케이드에서 안 되면 속상하다고 할까요.

아무튼 패드에서 못하는 곡들만 가끔 찔끔찔끔 하곤 합니다. 유비트 리플렉 연동 해금이벤트 런런 3차가 있는데도 리플렉을 얼마나 하기 싫었으면 유빗은 이미 한참전에 60바퀴를 완료해서 스미스씨가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파스텔군은 아직 50바퀴도 다 못 돌았네요 ㅠㅠ

REFLEC BEAT plus

인포: http://sigsig.jp/reflec/view.php?username=zvuc&sort=hade

한편, 틈날때마다 두들기는 패드에서의 리플렉 플러스는 최근 꽤나 성과가 나고 있습니다. 엑설이 확 늘어서 어느새 하드보면 100%가 9개나 되네요(..) 발리스도 겨우 95%를 넘었고, 계속해서 AR를 높이고 있습니다. 할수 있는 한에서 99퍼센트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아케이드에 비해 패드가 갖는 장점은 역시나 몇번이고 다시 할 수 있다는 점이다보니(..)

이외 각종 연동해금 이벤트 현황

  • [전기종] 비마니학원: 끝
  • [투덱↔리플렉] 링클링크: 끝
  • [투덱↔유빗] 카페트란: 끝
  • [유빗↔리플렉] 런런: 1-2차 끝 / 3차 리플렉 10바퀴 남음
  • [유빗↔팝픈] 플라잉캐치: 나데시코메탈까지 해금
  • [사볼→리플렉] 플로어인펙션: 제1탄 끝 / 제2탄 1단계
  • [리플렉→사볼] 폴리시브레이크: 아주 조금 남음..

그러합니다.

도대체 내게 2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리게이가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