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9 근황: 이사, 리겜, 포켓몬
이사
이사온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2월은 뭔가 이러저러한 일(이라고 쓰고 귀찮음이라 읽는것)때문에 무려 블로그에 글을 단 한개도 안 남긴(!) 막장 블로거가 되어가고 있는 즈북입니다. 네, 이사 했습니다. 아주 높은 아파트로.. 일단 32층인데요, 새 집이기도 하고 한데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자세한 감상은 생략하고.. 아 일단 탄현역이 걸어서 2분거리라 출근하기 좋은건 아주 좋네요. 그런데도 지각을 하지
리겜
2월이 유비트 소서가 차기작인 풀필로 업그레이드되기 전 마지막 달이어서 나름 그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전곡순회(전보면 클리어)를 2월 끝나기 전에 해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달렸었는데요, 마지막 날인 2월 28일에 빠싹 달려서 결국은 해냈습니다.
2월 28일 기준 해금곡을 포함한 전 곡의 3개 난이도 보면 모두 합해 1383개 보면 순회 완료, 그리고 이 시점의 TBS랭킹은 263위였습니다.
제가 언제 또 어느 게임에서 전세계 랭킹 263위같은걸 해보겠습니까. 기념으로 스샷은 영원히 보관해야<
그랬고 그렇게 잘 한 시즌을 마무리하고 이젠 신작이다! 라고 기다렸을터인데, 문제는 3월 3일에 일본 외 국가에 차기 업그레이드판인 유비트 소서 풀필은 풀릴 필이 없었습니다(도망) 뭐 파세리 코스때문에 예상은 했던 문제지만.. 아무튼 그래서 아직까지도 국내에 신곡은 풀리지 않았다는 소식.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연달아서 다른 리겜도 재미가 급격히 없어지더라구요. 작년 말부터 그렇게 열심히 달리던 투덱도 애정이 싹 식어버리고.. 사람의 관심과 열정이라는건 참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리겜을 (잠시나마? 무기한?) 접기로 결정. ..이라고 선언하자 마자 최근에 풀필이 4월에 파세리 기능을 뺀 채로 아시아 국가에 출시한다는 썰이 들렸습니다만, 뭐 발매하면 신곡 해보자는 생각으로 좀 해보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예전만큼 열심히 달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포켓몬
지난번 글에 장황하게 이야기를 했던 포켓몬, 2월 22일에 삼다수를 구입한지 이것도 벌써 한달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 그 사이에 어쩌다보니, 어쩌다보니..
이렇게 증식해버렸습니다. 사실 이전 세대를 하고싶은 생각은 있어서.. 처음에는 그냥 2세대 리메이크인 4세대 하트골드/소울실버에 DS 라이트 중고 알아보러나 가보자 해서 국전을 다시 방문했었는데요… 막상 찾던 하골소실은 안보이고 덥석 영문판 펄/다이아/플래티넘을 구해왔습니다. 사실 전 이제까지 전부 영문판으로밖에 플레이를 안 했었기때문에 영문판이라면 당연히 대 환영, 국내에서 영문판 찾는 사람이 없다보니 영판 중고 구하기는 일판보다도 어려운 일이지만요. 그래서 덥썩 물어왔는데..
문제는 이게 6세대로 포켓몬을 옮겨오려면 5세대가 있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친구에게 블랙,블랙2가 있었기에 부탁해서 시도를 해봤지만 안타깝게도 게임의 언어가 동일해야 된다는 것. 한국판, 일본판 둘다 시도해봤지만 실패하고, 결국은 그냥 큰맘먹고 플레이아시아에서 블랙/블랙2 북미판으로 해외주문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배송이 오는 사이에 어쩌다가 발견한 중고판매글에 느드슬+소울실버를 합해서 고작 4만에 파는 글을 발견..! (프리미엄이 뭐죠 먹는건가요 이것도 그래서 덥썩 물었다보니..
어라..? 한글판 소실을 산 이상 이젠 한글판 화이트/화이트2를 구하는 수밖엔 없어
아무튼 그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유비트는 실력이 바닥인지라 플립사이드곡만 풀콤 찍자... 라는 생각으로 오락실을 몇번 갔지만, 항상 MISS가 1개더군요..ㅠ
조금 부럽네요.
덧, 제목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