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 Japan] [#13] Day 07: 나고야 – 아츠타 호라이켄 히츠마부시
11월 5일 토요일.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온 곳은, 아츠타 호라이켄(あつた蓬莱軒)이라는 곳이다. ‘히츠마부시’하는 요리로 유명한 곳인데… 너무 유명해서 긴 대기줄로도 유명하기도 하다
여기는 본점은 아니고 마츠자카야(松坂屋)백화점 내에 있는 지점이다. 지도에 치면 바로 근처에 두 지점이 나오는데 ‘마츠자카야 지하점’은 지하 식품코너에서 테이크아웃을 할수 있는 지점이고, 실제 들어가서 먹을수 있는 식당은 그 옆의 남관 건물 10층의 식당가층에 있다.
이게 다 호라이켄 들어가기 위한 대기줄이다. 한시간정도 예상해서 왔는데 진짜 딱 한시간 걸려서 입장할수 있었다…
메뉴가 생각보다 꽤 다양하게 여러개 있는데 사실 별로 고민할 필요도 없이 3인 다 히츠마부시를 시켰다. 3600엔이다. 가격이 꽤 세다..
그래서 히츠마부시가 대체 뭔고 하면, 장어덮밥인데 3가지 방법으로 먹는 요리라고 한다. 처음에는 그냥 있는 대로 먹고, 둘째는 파,와사비,김 등을 얹어서 먹고, 세번째는 거기에 찻물을 넣어서 오챠즈케로 해먹는 것.
오랜 기다림 끝에 음식이 나왔다.
우왕!
뚜껑을 열자 개인이 사용할수 있는 주걱이 각자 들어있다.
짠!
진한 냄새가 좋다. 오래 기다린 탓에 배도 엄청 고파서 지체하지 않고 (그러나 사진은 찍고) 먹어본다.
캬~~~ 맛있다.
사실 내가 장어를 그렇게 막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 한데, 일본에 와서 장어덮밥 전문점에 찾아와서 대기해서 먹기는 야나가와 이후로 두번째인것 같다
제 2단계(?)로 먹는방법은 파와 김을 넣어서 먹어본다.
그다음에는 오챠즈케로도 먹어보고.
나머지는 세가지 방법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식으로 해먹으라고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오챠즈케는 물이 들어가다보니 맛이 연해진다고 해야할까, 그냥 생으로 먹거나 파김을 뿌려서 먹는정도가 좋은것 같았다
잘 먹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