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ume – Spending all my time
8월 15일 발매한 퍼퓸의 새 싱글 “Spending all my time” 수령했습니다.
이번엔 다행히 미리 앨범 발매 정보를 입수해서(?) 저번에 스파이스를 주문했던 YesAsia에서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13일 걸렸네요. 일반 배송인지라 무료이긴 한데 트래킹이 안 되어서 좀 걱정도 되었지만, 아무튼 무사히 잘 받아서 다행입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차분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색상도 <스파이스>같은것과 비교하면 매우 채도가 낮은, 파스텔톤 느낌. 좀 고풍스러운 느낌 마저 드네요.
이번 싱글은 평소와 달리 무려 3곡! (inst 제외)이 들어있습니다. 세 곡 다 역시 예전에 비해서는 좀 차분해진 느낌인데요, 그래도 여전히 신나고 밝은 느낌입니다.
첫번째 트랙인 Spending all my time은 가사가 모두 영어(!)로, 같은 구간과 멜로디 반복이 매우 많은 만큼 catchy해서 머리에 쉽게 꽂힙니다. 깔끔해요!
두번째인 ポイント(포인트)는 퍼퓸으로서는 처음인 드럼앤베이스 장르의 곡인데, 심하게 위화감 없이 다른 곡들과 잘 어울립니다. 드럼앤베이스 치고는 좀 차분한 느낌인데요, BPM만 빠를 뿐이지 <원룸 디스코>의 23:30과 비슷한 느낌인것같기도 하네요.
세번째인 Hurly Burly! 이 곡은 퍼퓸 글로벌 사이트의 두번째 리뉴얼 BGM으로 먼저 공개되었는데요, 안 그래도 마음에 들어서 자주 사이트를 들어가서 듣곤 했었습니다. Hurly-burly는 영어로 “야단법석”이라는 뜻인데요, 가사를 훑어보니 즐겁게 모두 모야 Hurly Burly Party 하자!(..) 라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신나고 통 통 튀는 리듬에 맞게 가사도 즐겁네요! 라이브에서 다함께 듣는다면 한 층 더 즐거울것같은 생각이 되는 곡이네요^^
여담으로 초회한정반 특전인 B2 포스터도 잘 받았습니다. YesAsia는 그래도 비교적 두꺼운 종이 지관통에 넣어 말아 보내주는 편인데, 오늘 수령하고 보니 겉에 살짝 찍혀 찌그러진 부분이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꺼내보니 역시나 종이에도 좀 흠집이 생겨있더랍니다 ㅠㅠ 그래도 앞면에서 볼때 그리 크게 눈에 띄는 건 아니라 불행중 다행이라 할까요. 좀 속상했네요.
그리고 역시 마지막은 의무적인 책상샷으로 마무리(?) 이번에는 좀 새로운 각도에서 찍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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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서 들어보고 싶은데요~~~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