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타운 2014 행사 다녀왔습니다.

2014/07/27 01:18

2014년 7월 26일~27일, 코엑스에서 포켓몬 타운 2014 행사가 있(었)습니다. 꽤나 예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행사인지라 아침 일찍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강남으로 와 9시 반정도 넘어서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티켓은 예전에 올레TV에서 응모했던 것이 당첨이 되어서 입장권으로 교환, 무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3DS를 켜보니 어느새 10명이 꽉 차있는 엇갈림 광장.

입장권은 손목에 차는 종이 팔찌(메가링), 그리고 행사 로고와 포켓몬 일러스트가 그려진 비닐 가방 안에 포켓몬 베스트위시판 ‘비타500키즈’ 음료와 본 행사 미션수행시 스탬프 스티커를 받을수있는 지도 및 안내책자를 받고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카드게임 및 대전 배틀 구역. 저는 게임은 해도 실전은 쥐약이므로 그냥 조용히 패스했습니다.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메가스톤을 지닌 올레tv 리자몽’을 받을수 있는 배포장과 다른 부스들이 보입니다. 개장한지 얼마 안된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행사장 전체 규모에 비해 좀 많이 한산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정오가 지나고 나서 사람이 꽤나 많이 몰려서 적당히 붐볐습니다.

사실 배포는 나중에 가도 수량이 떨어질 염려가 없으니 나중에 받기로 하고, 제일 급하게 서둘러 간 곳은 마켓. 일본 포켓몬센터에서 직수해온 한정수량 상품들을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사실 일찍 온것은 여기를 노리려고 왔다고 밖엔 말할만한 이유가 없네요(?)

여러가지 종류의 굿즈가 있었습니다만 역시 눈에 들어오는건 일본 포켓몬센터 오리지널 상품들. 저는 목도리키텔(エリキテル) 돌 하나를 집고 친구는 푸호꼬와 도치마론을 하나씩 건졌습니다. 이후에 친구가 부탁해서 다시 달려가 푸호꼬 돌 하나를 더 집어오긴 했지만요. 가격은 각 19000원정도로, 국내에서 아마존 배송대행을 통해 직수입해도 그리 크게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옆에서는 8월 개봉 예정인 포켓몬스터AG 지라치 극장판 홍보영상을 열심히 틀어놓고 있고, 별모양 포스트잇에 소원을 적어서 붙일수 있는 월이 마련되어있길래 소소한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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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무료 존이고, 어트랙션과 씨네마, 뮤지엄 등을 구경하며면 팔찌를 체크하는 게이트를 통과해 유료입장존으로 들어가야합니다.

포켓몬 애니메이션, 게임, 카드게임의 역사를 적어놓은 ‘뮤지엄’. 꽤나 잘 만들어놨더군요. 지금 실제로 구하려면 가격이 상상도 못할것만같은 한정판 구세대 기기들도 구경을 해보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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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려웠습니다.. 공 하나밖에 못 맞힘 ㅜㅠ
완성!

딱 봐도 주로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어트랙션들이었습니다만, 꿋꿋하게 착한 어른이(?)로서 대기줄을 극복하는 미션 5개를 수행하고 마지막 관문인 ‘비밀의 문’앞에서 또 대기. 여기를 가면 6개중 마지막 스티커인 메가진화 포켓몬 스티커를 받으면..!

이렇게 생긴 한정 제작 피카츄 뱃지를 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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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뤄두었던 배포도 받고, 점심을 먹으러 나와서 좀 헤매다가 근처 맥도날드에서 배를 채우고 다시 행사장으로 와서 좀 어슬렁거렸는데 사실상 할수 있는 일은 끝나서 적당히 행사장 내 스낵 코너에 앉아서 게임이나 좀 하다가 쉬다가 나왔습니다. 낮 시간이 되니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이 많아서 사람이 꽤 많이 붐볐습니다. 이때쯤 되니 마켓에는 상품은 보이지 않고 사람만 보이는 어마어마한 계산 줄이..

전리품.

더 적을만한게 뭐 있나 싶지만 너무 피곤한 고로 이만 급하게 작성한 날림 후기 글을 마칩니다(..

일어나서 약간 보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