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국 샌프란 여행] Day 5 : Lombard Street, Ghirardelli Square

Day 5

9월 22일 월요일

Lombard Street. (롬바드 가) 뭔가 유명하대서 친구가 추천해서 가기로 결정한 곳인데, 사실 가보기 전에는 이게 대체 뭐길래 그냥 거리인데 관광 명소로 유명한거지 잘 이해가 안 갔지만, 일단 따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케이블 카를 타고 가려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것같아 잠깐 서있다가 그냥 우버X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뭔가 굉장히 복잡한 곳에서 우버 신청을 했다보니 차가 우리를 찾지를 못해서 좀 트러블이 있었지만 어쨌든 잡아서 타고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Lombard Street

도착해서 보니.. 아니 이게 뭐지

엄청나게 경사가 가파른 꼬불꼬불 길이었습니다 ㅋㅋㅋ

사실 샌프란 도시 자체가 차타고 다니면서도 느낀게 경사가 가파르고 언덕이 많다는 점이었는데, 이래서 이런 특이한 도로나 동네도 구경을 할 수가 있는거네요.

왜 굳이 이런 곳을 통해 다니려는건지 모르겠지만 이 길 몇번 내려다니면 분명 차 브레이크에 영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 확실합니다.

아무리 도로가 특이하다지만 그 이전에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인데 여기 사는 사람들은 무슨 죄길래 매일 자기 집 앞에 관광객이 득실거리는걸 구경해야하는거죠(?)

설명. “THE CROOKEDEST STREET IN THE WORLD” 세상에서 가장 꼬부라진(?) 도로.

다 내려와서 위를 올려다보니 또 나름 신기합니다.

다시 걸어올라가봅니다.

삐까번쩍한 차들이 꼬불꼬불 내려옵니다. 남의 차지만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 사진 몇개 찍어보았습니다(?)

맨 위로 올라와서 다시 저 멀리 보이는 전경을 찰칵. Bay Bridge가 한가운데 보이네요.

Ghirardelli Square

지랄델리..가 아니고기라델리라는 초콜릿 회사의 공장이자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든 시설같은데, 샵과 카페 등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롬바드가 구경을 마치고 주변에 가깝게 있길래, 케이블카를 잡아 타고 한 정거장? 가서 내렸습니다.

는 한정거장이든 두개든 일단 타면 인당 6달러 요금을 내야하는데.. 안 물어보길래 그냥 조용히 있다가 한정거장 지나서 내리는데 안 잡더라구요(??) 무임승차 돋긔

길가다가 진열된게 뭔가 예뻐서 찰칵

바다가 바로 근처!

도착했습니다

광장..이지만 그리 크지는 않고 그냥 건물들 사이에 있는 공간 정도? 물 흐르는 소리 들리고 아기자기하고 옆에서 바닷바람 솔솔 불고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잠시 앉아있다가 옆에 있던 카페를 들어갔습니다

아이스크림!

맛은 있었는데… 예상한대로 너무 달아서 두개 시켜서 양쪽 반만 먹고 나왔습니다 ㅋㅋㅋ 왜 뒤에 큰 물통과 컵이 비치되어있는지 납득했습니다(…) 다음에 혹시 이거 보고 가실 분을 위해 조언드리면.. 딸기 들은거 시키세요 그나마 납니다 만약 초코+카라멜 이런거 두개 시키시는 날에는..(후략)

아무튼 이래저래 잘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제 어딜 가지 싶다가 옆에 바다가 있으니 해변이나 걷다가 갈까 해서 길을 찾아 바닷가로 나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