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사갖고 온 뉴러브플러스+를 최근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조금 플레이를 하다보니 플레이 특성상 한번에 몰아서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고 수시로 켜봐야하는 방식이라 다른 게임과 같이 병행하려면 매번 칩을 갈아끼워야한다는 매우 귀찮은 문제가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짧아봐야 앞으로 최소 1년은 할 게임인데 이러면 영 불편하겠다 싶어 큰맘먹고 다운로드판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SD카드를 구입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차에 싼 가격에 32기가짜리 MicroSD 카드가 올라와서 빠르게 질렀습니다.

뉴다수의 SD카드 슬롯은 기존의 삼다수와 달리 뒷판을 나사로 제거한 후에야 카드를 바꿔낄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귀찮긴 하지만 뭐 자주 카드 갈아낄 일은 없으니까요. 기본으로 삽입되어있던 SD카드를 빼고..나서 보니 어째서인지 기본 2GB라고 알고있었던게 실은 4GB가 들어있네요(..) 이러면 당장 카드를 새로 안 샀어도 되었을텐데... 앗차 싶다가 뭐 그냥 나중에 혹시나 구입하게 될 다운로드판 게임을 위해 공간 넉넉히 마련해줬다 생각하고 그냥 침착하게 카드를 빼고 컴퓨터 리더기에 넣었습니다. 요저번에 구입한 USB3.0리더가 마이크로SD를 지원해서 때마침 잘 됐다고 생각.

데이터를 새 카드로 이전하는건 별거 없고 그냥 컴퓨터에 폴더를 통째로 복사했다가 새 카드로 옮긴 뒤 3DS본체에 꼽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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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 새 32GB 카드를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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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바로 3DS에서 닌텐도 e샵을 열고 즐겨찾기 리스트에 등록되어있던 New러브플러스+를 찾아들어가 구입을 누릅니다. 아주 간편하고 빠르게 신용카드 (VISA) 정보를 입력한 뒤 필요한 요금만큼 충전 결제한뒤 다운로드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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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가 되는 동안에 큰다수로 포켓몬을 좀 플레이했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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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홈 화면에 같은 게임 아이콘 두개가 생겼습니다. 좌측이 패키지판 게임 칩, 우측이 방금 설치한 다운로드판.

이제부터가 본론인데요, 처음에는 러브플러스 게임 내장의 세이브데이터 추출 기능을 이용해 SD카드에 복사하고 다운로드판을 구동하면 자동으로 불러와지겠거니 생각했는데 이게 아니더군요. 이전 버전 (New 러브플러스, DS판 러브플러스, 러브플러스+)에서의 데이터 인계는 이렇게 하는게 맞는것같은데 같은 버전의 게임에서는 이렇게는 안 되는 모양.

조금 검색을 해보니 닌텐도 e샵에서 공식으로 다운로드받을수 있는 패키지판-다운로드판 데이터 이전 툴이 있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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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링크: http://www.nintendo.co.jp/3ds/support/savedatatransfer/

위 링크의 페이지로 들어가 QR코드를 닌텐도 3DS 카메라로 찍으면 바로 e샵의 해당 앱 페이지로 이동됩니다 (페이지는 일본 페이지이지만 국내판도 동일하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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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앱을 다운로드받은 뒤 실행하면 자동으로 현재 꽂혀있는 게임과 다운로드판 게임을 찾아서 매칭시켜줍니다. 이런저런 설명이 나오는데 대충 요약하면 한번 다운로드판으로 옮긴 후에 다시 거꾸로 다운로드판에서 패키지판으로 세이브데이터를 옮기는것은 불가능하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설명을 읽어보시고 다음..다음..다음을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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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스럽게 *일반인 유저 친화적*인 데이터 이동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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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데이터가 다운로드판으로 옮겨진것을 확인했습니다. 덤으로 패키지판 게임칩의 세이브데이터는 삭제되었네요.

생각보다 간단히 데이터 이전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한때는 혹시 안되면 어떡하지 싶기도 하더군요. 다른 분들도 혹시나 이렇게 다운로드판으로 옮기고싶으실때 방법을 찾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2014/11/20 19:36 2014/11/20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