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3 KOTOKO 내한공연 이야기 외 간략한 근황

2012/05/13 17:24 / Events

저번에 포스팅 올렸던 대로, 지난 토요일 (5/5)에 홍대 V-HALL에서 있었던 KOTOKO 아시아 투어 2012 내한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왜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이제야 올리느냐..라고 물으신다면 그냥 뭔가 엄청 바빴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어쩌면 포스팅 못 쓰고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지나쳐보내기엔 너무 아깝고, 또 오늘 짬을 내서 짤막하게 뭐라도 안 써놓으면 영영 시기를 놓칠것 같아서 지금에라도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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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나마 폰으로 찍은것중에서 하나 건진것. 당연한 것이겠지만 공연도중엔 촬영하면 님 강퇴ㅋ기때문에 차마 못 찍었습니ㄷ(....)

장소는 작년 이맘때 있었던 May'n 내한공연과 같은 곳이었는데, 음, 그때에 비해 너무 큰 음량땜에 좀 힘들었던 건 개선이 안 되었더라구요. 저는 이젠 뭐 그냥 그런가보다 했네요.(...) 다행히 예비로 제 이어폰을 갖고가서 귀마개 대용으로 적절히 사용해서 귀에 들어오는 음량을 조절했습니다.

저번에도 같이 가셨던 블로그 이웃분이자 트위터 팔로잉이신 SCV님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SCV님과 함께 오신 일행분이신 야천님을 처음으로 뵈었는데, 뭔가 굉장히 빠르게 친해져서(?) 세명이서 즐겁게 콘서트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집 오는 방향도 같아서 같은 버스를 타고 왔다죠<-

이번에는 작년의 메인 콘서트를 경험삼아 일찌감치 가서 굿즈를 먼저 사고 느긋하게 시간을 때우다가 들어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콘서트 예매번호는 31번이었는데 굿즈는 9번째로 사서 (딱히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사인권 No.9를 획득, 순위권(?)으로 콘서트 후에 사인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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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상은 했지만서도 너무 비싼 앨범 값에 혀를 차면서도 결국은 질러가지고 갖고온 KOTOKO 5번째 앨범 ヒラク宇宙ポケット 되겠습니다. 사실 이전에 KOTOKO 곡중 하나의 가사를 번역해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네, 바로 이 앨범 수록곡입니다. 작안의 샤나 TVA 3기 오프닝인 Light My Fire 싱글도 팔았는데 (그리고 물론 가격도 쌌지만) 뭔가 정규 앨범을 지르는게 더 좋겠다 싶어서...라고 적고 그냥 지름신에 홀렸다고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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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여러분은 제 책장의 일본 음악 CD 컬렉션이 천천히 늘어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계십니다. (.....)

콘서트 대해 좀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셋리스트는 전에 인터넷에 올라와서 좀 참고했던 도쿄 공연 리스트와 거의 비슷했다고 기억하는데요, 사실 제가 코토코 곡을 그리 많이 아는편이 아니라서(...) 거의 6-70%가 처음 들어보는 곡들이었던거같네요. 아니면 들어본적은 있는데 가사라든가 익숙하지 못해서 완전히 따라부르고 막 그러진 못한 느낌. 좀 아쉬웠습니다. 역시 미리 공부를 해가야 하는건데<-(..)

SCV님 블로그 포스팅에서 그대로 가져온 국내 공연 셋리스트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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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처리된 곡들은 제가 그나마 좀 안다고 할수 있는 곡들입니다. 그중에서 진짜 가사도 기억해서 따라부를수 있었던 곡은 사실상 하야테처럼이랑 Being, Re-sublimity정도랄까요(...)

네 뭐 이래서, 콘서트 자체는 정말 좋았는데 제가 곡들을 잘 몰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코토코씨 30대 아줌마가 다 되어가시는걸 감안할ㄸ...아니 이건 잊으시고, 굉장히 애교+귀염성 있으시고 목소리도 참 어떻게 저런 목소리가 나오나 싶더라구요. 성우 하셔도 될거같은데(어?)

메인이나 미즈키 나나같은 싱어들과 비교하면 뭐 코토코씨는 그닥 가창력으로 밀고가는 가수는 아니긴 한데, 라이브에서 충분히 파워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어려운 고음 등도 잘 처리하셔서 뜨거운 라이브를 만들어주셨네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약 15분간 휴식하고 사인회를 진행, 앞서 사둔 CD에 사인을 받고 회장을 나와서 일행과 함께 저녁을 먹고 해산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포스팅이고 뭐고 할것 없이 그냥 바로 뻗...(..)

* * *

근황

네... 진짜 짧게 쓰려 했는데 역시나 글이 길어지네요(...) 포스팅한지가 너무 오래된것같아서 간략하게 근황을 이야기해보자면, 4월 말에 중간고사를 마치고 뭔가 좀 한가해지나 싶었는데 그런거 없었습니다. orz 두려워했던대로 각종 조별 발표/에세이/프로젝트등이 몰려와서 엄청난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제 앞으로 한달간, 그리고 이어서 6월 기말까지 쭉 가겠지요 ㅠㅠ 바쁘게 바쁘게 빡세게 살 것 같습니다.

바쁜 학업 이외의 이야기를 해보면, 일단 시험기간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트위터 리게이 친구분들(?)과 함꼐 천호 펀존 게임장으로 밤샘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코나미 신작 리겜인 SOUND VOLTEX BOOTH, 이하략 '사볼'도 해보고 유빗과 리플렉을 곁들여 잘 놀다 왔네요. 새벽5시에 이어뮤 서비스 끊기고 겜장 나와서 아침 먹을겸 버거킹에 들어갔는데 어쩌다보니 1-2시간동안 온갖 덕스러운 잡담을 하고 7시쯤에야 출발했네요. 남자 4명이서 새벽에 영 이상한 상태로 들어와서 수다 떠는 모습을 본 알바생의 감상이 궁금하다 그리고 집에 10시쯤에 도착해서, 몸상태는 쥬금(...)

이때 피로와 앞서 말한 심적 부담/스트레스와 급 더워진 날씨 (진짜 거짓말 아니고 시험기간 끝나자마자 벚꽃 그런거 다 죽고 봄이 강퇴당했죠)로 인해서인지 한주가 매우 피곤한 상태로 학교를 다니고, 바로 그 다음주에 콘서트를 다녀오고 목이 슬금슬금 따거워지더니만 뙇! 하고 감기가 강제 친추를 시켜버렸습니다. 그래서 또 며칠간 고생하고.. 현재 제2단계인 콧물감기 PHASE에 와있습니다(...)

에... 또 뭐 말할만한게 있을까요. 없는것같네요.

아, 전에 배송받고 포스팅했던 Spring of Life, 케이스가 깨져와서 HMV에 케이스 새로 보내달라고 메일을 보냈었는데 대략 3주만에 배송되어 도착했습니다. 무사히 갈고 지금은 고이 책장에 모셔두었네요 :)

이 포스팅 쓰고 나면 이제 또 언제 또 포스팅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 무사히 한 학기를 마무리 할수있길 바라며...

responses

5 comments

  • SCV 2012/05/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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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 앞으론 V-Hall에서 뭐 있다 하면 꼭 귀마개 챙겨가야겠다 마음먹은 날이었네요. 무슨 공연장 음향시설이;;

    다음 글에서 꼭 살아서 뵙겠습니다. [응?]
    • zvuc 2012/05/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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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음향이 좀 많이 아쉬웠죠 ㅠㅠ 귀마개 없으셔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
  • TuNE 2012/05/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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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왼쪽 맨 앞 벽에 붙어서 봐서 귀가 따가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ㄷㄷㄷ
  • 해바라기 2012/06/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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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싶었습니다만(애초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음... 다음 기회에는 꼭 가봐야지요.

    P.S 저는 부대에 일본어 음반을 하나 들여놓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zvuc 2012/06/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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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다음에 또 온다면야 꼭! 이번에도 인원수가 그리 많진 않았었다는거 같은데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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