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국 샌프란 여행] Day 5 : iPhone 6 구경, GameStop
2014 San Francisco : Trip Log
- Intro
- 18일 (Day 1) : 출국, 샌프란시스코 첫날 첫 인상
- 19-20일 (Days 2-3) : Wix CodeLocal 행사 참여
- 21일 (Day 4) : Golden Gate Bridge / Fisherman’s Wharf, Pier 39
- 22일 (Day 5) : iPhone 6 구경, GameStop / Lombard St., Ghirardelli Square / SF Maritime National Historical Park
- 23일 (Day 6) : 500 Startups 방문
- 24일 (Day 7) : Stanford University / Google, Apple, Facebook
- 25일 (Day 8) : Twitter, etc.
- 26일 (Day 9) : City Hall & Return
Day 5
9월 22일 월요일
좋은 아침! 오늘은 하루 더 도시의 볼만한 곳들을 돌아다니고 구경하기로 합니다. 본래라면 오늘 체크아웃하고 출국을 해야하는 날이었지만 업무 사정상(?) 출국날을 미루고 좀 더 스테이하게 되어 관광하기에도 조금 더 여유가 생겼습니다.
아침식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근처에 있던 Super Duper Burgers라는 수제버거 체인?에 가보기로 합니다.
아침인데도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아침부터 이런거 먹으면 속 괜찮나..? 는 아침먹으러 우리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맛있었습니다. 🙂
참고로 음료수는 도전삼아 Root Beer (무알콜)를 먹어보기로 해서 시켰는데.. 음 일단 마시긴 마셨습니다만 별로 좋아할 만한 맛은 아니더군요^^; 무슨 박X스같기도 하고.. 약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iPhone 6 @Apple Store
어제 밤늦게 들렀다가 문을 닫아서 못 보고 돌아온 아이폰6을 처음 구경해보러 다시 애플스토어를 찾아왔습니다.
있다!
어우야… 크기가 커졌다고 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진짜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ㅋㅋㅋ 아이폰6는 그렇다쳐도 6플러스는… 사진으로만 봐서는 크기 짐작이 잘 안 되시죠.
왼쪽이 6, 오른쪽이 6+. 이래도 잘 느낌이 안 오시죠.
5S와 비교해보았습니다.
화이트색상.
공식 가죽 케이스. 절대로 사지마세요
골드색상. 5S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았습니다.
이건 보정을 해서 뽑은건데, 역시 골드색상은 수동으로 화밸 조정 안해주면 실제 색상을 사진으로 제대로 담기가 참 어렵더군요. 이렇게 제대로 보면 예쁘긴 한데.. (그래도 골드는 제 취향은 아닙니다)
카툭튀!!!!! 어쩔거야 이거
저 후면 밴드 디자인때문에 호불호가 엄청 갈리던데요.. 확실히 좀 디자인에 흠같긴 한데 실물로 보면 그리 튀어보이진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 따라..
이번의 벤드게이트 논란을 만들어낸 저 미친 두께.. 직접 휘어보려다가 참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애플 제품은 사진보다 실물로 보면 항상 깔끔한 마감과 만듦새에 놀라게 됩니다.
데모 앱에 Threes가 있길래 잠시 기록을 박아주고 나왔습니다(..)
음, 전체적인 인상은 간단하게 말하면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제품의 퀄리티.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폰4부터 5S까지 이어진 각진 디자인이 보기에는 좋지만 잡기에는 그립감이 영 좋지 못해서 이번에 둥글게 바뀐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역시 아이폰6은 잡았을때 손에 감기는 느낌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얇아진게 한몫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이렇게까지 얇게 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단지 크기가 커진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시원시원한 화면이 좋을때도 있지만 역시 폰은 한손으로 조작하기가 수월해야된다고 생각해서, 분명 불편하게 느낄 시점이 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기존에 안드로이드 진영의 큰 크기의 폰들을 쓰시던 분은 뭐 전혀 위화감이 없으시리라 생각하지만요. 6 플러스는 진짜 거의 갤럭시 노트 크기인데 5S만 쓰던 저에겐 너무 큰 충격과 공포(..)
근데 사진 않을겁니다. 돈도 없고 지금 5S쓰는데 크게 불편을 못 느껴서. 😛 하지만 같이갔던 제 친구는 실물을 한번 보고나니 엄청난 뽐뿌를 받고 돌아가는데… (계속)
GameStop
애플스토어 바로 옆에 게임스탑이 있더군요. 이것도 전에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는데 항상 늦은 밤이어서 문을 닫았던지라.. 아침에 온 김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1층에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꽉 차있고 구석에 닌텐도 섹션이.
데스티니.. 저도 해보고싶어요 ㅠㅠ 콘솔 사주세요 ㅠㅠ
포켓몬 구세대 칩은 어딜 가도 이미 이제 프리미엄이 붙어서… 패기로운 가격을 보여주더군요. 나는 이미 다 모았지만! 하하하
지하로 내려가니 엑박 섹션이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아쉽게도 Xbox One을 시연해보려고 했는데 컨트롤러가 고장나있어서 조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이런것도 구경을..하려했는데 본체가 없어 (?!)
여튼 잠깐 들린다고 했는데 의외로 이것저것 보면서 시간을 꽤 보내고 나왔습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는 Russian hill로도 불리는 Lombard St.를 구경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