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 도쿄 여행] Day 3 – 아사쿠사

2012/07/12 01:02

Day 3

6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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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浅草)

일본에서의 세번째 날! 오늘은 아사쿠사를 거쳐 오다이바를 구경하기로 되어있습니다. 날씨는 다행히 맑아보여서 비 걱정은 안 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동 루트: 이케부쿠로 → 우에노 (JR 야마노테) 16분 160엔 → 아사쿠사 (도쿄메트로 긴자선 아사쿠사행) 5분 160엔

카미나리몬(雷門).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을 통해 쭉 들어갑니다.

…뭔가 진짜 제대로 된 관광지에 온 느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방에는 각종 식품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 하나 인상적이었던게,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하나에 200엔인가 하던 가게가 있었던(….) 관광객들을 호구로 아냐 이것들아!(…) 맛있어보이는것들이 잔뜩 있었지만 어째선지 그냥 빠르게 구경만 하고 쭉 지나왔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빨리 지나가고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호조몬(宝蔵門). 여기를 통과하면 센소지(浅草寺)가 나옵니다. 센소지는 그냥 간단히 설명하면 ‘절’이죠(…)

문을 통과하기 전에 잠깐 왼쪽을 보면 5층 탑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저멀리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입니다(..) 뭔가 올드 앤 뉴가 섞인 진풍경(?) 사실 스카이트리가 여기 아사쿠사에서 그리 멀진 않습니다. 스미다강만 건너면 금방이에요

여기도 여전히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안쪽을 찍어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저기다 동전을 던지고 기도를 하더군요.

천장.

종교상 이유로 저는 오미쿠지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ㅎㅎ

뭔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처마밑.

짧게 적당히 구경을 마치고 옆으로 나왔습니다. 탑이 보이길래 한 번 더 찰칵.

나카미세도리 옆길로 해서 거꾸로 다시 역쪽으로 걸어나갑니다. 또다시 배경으로 스카이트리가 보이네요 🙂

뭔가 맛있어보이지만 비싼 음식들..ㅎㅎ

아사쿠사역 다시 도착! 이제 좀 이따 타게 될 유람선 호타루나 표를 사러 매표소로 들어갑니다.

…어찌보면 좀 너무 서둘러서 휙 보고 나온것 같은데, 사실 저나 제 친구나 둘 다 아사쿠사는 그냥 도쿄에선 관광지로 워낙 유명하길래 그냥 발도장 찍고 사진 찍고 한번 보기만 하자는 차원에서 온 거라서 그냥 오 이렇구나.. 갈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기독교인이기도 해서 애초에 절같은데 그닥 관심이 없기도 하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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